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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욱 등록일(수정) : 2020-01-03 17:31:32
[모바일] [페그오] 새해 첫 서번트는 희소 클래스 ‘포리너’! 카츠시카 호쿠사이 살펴보기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2020년 1월 1일, 새해를 맞이하며 처음 등장한 서번트는 카츠시카 호쿠사이다. 에도 시대의 우키요에 화가로 널리 알려진 카츠시카 호쿠사이의 초상화는 주로 나이가 지긋한(?) 할아버지로 그려져 있는 반면, 새해 캠페인으로 등장한 호쿠사이는 누가 봐도 젊은 여성으로 보인다.

'역시 아서 왕은 여자!' 와 같이 페이트 세계관에서 여성화를 거친 케이스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페그오에서는 호쿠사이 본인이 아닌 그의 셋째 딸이자 조수였던 카츠시카 오우이가 주로 활약한다. 위 이미지에서도 호쿠사이는 오우이의 옆에 떠 있는 문어의 모습으로 변해 있는 것이니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아무튼, 카츠시카 호쿠사이는 최근에 업데이트된 신규 클래스 '포리너'로 등장하여 희소성이 높고, 지금까지 없었던 스킬을 탑재하고 나와 기존 서번트와 차별화된 점도 많다. 그 자세한 사항과 장단점을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겠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의 보구 모션.

화가답게 붓으로 우키요에를 그리며 공격하는 모습이 인상적!

● 광범위한 특공 범위. '인속성 특성' 보구를 보유!

호쿠사이의 보구 공격에는 '인' 속성 특공 효과가 있어, '인' 속성을 가진 다양한 서번트나 일반 적에게 최소 1.5배의 피해를 줄 수 있다. 특히 각종 프리 퀘스트에 등장하는 일반 적의 경우 '인' 속성을 가진 경우가 많고, 특공 효과를 살릴 기회도 자주 찾아온다.

또한 커맨드 카드 중 일반 아츠 카드 사용 시의 NP 효율이 매우 뛰어나다. 2장 보유하고 있는 아츠 카드의 효율은 다른 서번트들과 비교했을 때 최상급 수준으로, 카드 운만 좋다면 특공 보구를 연사하는 운용도 가능하다.

▲ 카드 운과 스타만 충분하다면 이 정돈 거뜬하다

● NP 충전 스킬 및 보구 사용시 NP 재충전으로 보구 재발동이 쉽다

호쿠사이는 파밍 퀘스트, 고난이도 퀘스트를 불문하고 언제나 유용한 NP 충전 스킬 (최대 30%) 을 보유하고 있다. 이벤트를 통해 쉽게 얻을 수 있는 각종 NP 50% 충전 예장과 함께 사용한다면 초반 보구를 한층 더 쉽게 발동할 수 있다. 혹은 많은 플레이어들이 사용하는 NP 충전 예장인 '컬라이더스코프' 를 착용하고, 보구 사용 후 NP를 재충전해 다음 턴 연속으로 보구 사용을 쉽게 노릴 수 있다.

보구 공격 시의 타수도 적 하나당 5타로 높은 편이어서 대량의 NP 재충전을 노릴 수 있다. 아츠 카드 성능이나 NP 수급량을 증가시켜주는 서포터를 함께 편성하고, 최대한 많이 오버킬을 발동시킬 경우 적게는 50%, 많게는 80% 이상의 NP를 한 번에 획득할 수 있는 것이 강점.

● 아츠 공격 시 적에게 방어력 감소를 부여하는 독특한 스킬 효과

▲ 호쿠사이만의 독자적인 스킬. 스킬 아이콘도 우키요에 모양으로 그려져 있다

스킬 아호·이성소로 아츠 카드 공격 시 적에게 3턴간 방어력 감소 효과를 부여한다. 일반 아츠 공격뿐 아니라 보구 공격 또한 '전체 공격 아츠' 보구이므로, 사실상 보구 발동 시마다 적 전체에 방어력 감소 효과를 함께 부여할 수 있는 셈이다.

자주 오는 기회는 아니지만, 보구를 포함해 아츠 브레이브 체인으로 적을 공격하는 경우 1턴 동안 최대 60%까지 방어력 감소 효과를 부여할 수도 있다.

● 버서커에게 완전 유리한 '포리너' 클래스. 불리한 상성 클래스도 적다

포리너는 버서커로부터 받는 피해를 반으로 줄일 수 있는 유일한 클래스로, 피격되어 순식간에 퇴장할 위험성이 적다. 또한 대부분의 클래스가 상대하기 까다로운 '룰러' 클래스를 공격할 때에도 피해량이 반감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클래스를 상대로 1.0 의 동등한 배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불리 상성은 자주 등장하지 않는 얼터에고 하나뿐이다. 따라서 여러 클래스가 혼성으로 등장하는 고난이도 퀘스트에서 피해량이 줄어들 걱정이 거의 없고, 자연스레 활약의 기회도 많은 서번트다.

앞서 언급했듯 '인' 속성을 가지고 있는 서번트에게 특공 효과를 가지므로, 동등한 배율 (1.0)의 피해를 주는 클래스를 상대로도 높은 보구 피해량을 기대할 수 있다.

▲ 버서커에게 받는 피격을 반으로 줄여주어 안정감이 증가한다

● 강화 해제를 보유한 적의 대책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보유한 스킬 중 '부녀의 인연'으로 강화 해제 내성이 1턴간 최대 100%까지 증가한다. 룰러 서번트인 아마쿠사 시로 등 보구나 스킬로 강화 해제 효과를 가진 적은 대처하기 까다로운데, 강화 해제 내성과 회피 스킬을 가진 호쿠사이라면 이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스킬 발동시 약화 내성도 1턴간 100% 증가하므로, 까다로운 디버프를 사용하는 고난이도 퀘스트에 적합한 성능이라 할 수 있다.

▲ 적이 브레이크되었을 때 주로 사용하는 각종 약화 효과를 무효화할 수 있다

▲ 특공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 적에게 높은 피해를 주기 어렵다

앞서 소개했듯 포리너는 대부분의 클래스를 상대로 1.0의 동등한 배율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장점도 되지만 단점도 될수 있다. 특히 보구의 '인' 속성 특공 효과가 발동하지 않는 적에게는 좀처럼 높은 피해를 주기 어렵다. 이 경우 무리하게 메인 딜러로 활약하기보단, 아츠 공격을 통해 적에게 방어력 감소 효과를 걸고, 유리한 상성 클래스의 아군에게 공격권을 넘겨주는 운용을 해 보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다.

▲ 아츠 카드 이외의 NP 효율은 다소 아쉽다

호쿠사이는 아츠 카드의 타수가 높지만 기본 NP 수급량이 매우 낮게 설정되어 있다. 아츠 이외의 다른 커맨드 카드의 NP 효율은 결코 높다고 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장점인 보구 회전을 살리기 위해선 아군 서번트와 함께 아츠 카드 위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스타 생성 등은 퀵 카드를 사용하는 대신 아군이나 개념예장 효과에 의지하는 편이 이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