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대공습의 서막이 시작됐다.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와 삼각 편대를 이루며 2분기 공습을 예고한 '아스달 연대기: 세개의 세력'이 출시 4일만에 헝그리앱 1위를 점령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MMORPG로 '아스달', '아고', '무법' 등 3개 세력의 '경쟁'과 '정치'라는 차별화 포인트를 둔 게임이다.
29일 기준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9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10위에 오르며, 청신호를 울리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의 폭발적인 상승세에 따라, '로얄매치', '라스트워: 서바이벌', '브롤스타즈'는 한계단씩 하락했다. 1위를 노리고 있던 '페르소나5: 더 팬텀X'는 12위까지 밀려나는 수모를 겪고 있다. 혼란한 틈을 탄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은 오히려 2계단 상승하는 행운을 잡기도 했다.
3월 4주차 반짝 1위에 그쳤던 컴투스의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16계단을 올리며, 6위에 랭크됐다.
이 게임은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로, 플레이어가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프록시안들과 함께 멸망을 막기 위해 싸우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최근 신규 캐릭터 '시아'를 업데이트하며 팬들과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상반기 헝그리앱 랭킹을 쥐락펴락했던 '버섯커 키우기'는 처음은 Top 5에서 내려와 7위가 됐다. 강적들의 등장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2달만에 850억원 매출을 올린 저력의 타이틀이라 늘 예의주시해야할 게임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1.5주년 업데이트에 힘입어, 헝그리앱 랭킹 9위에 재진입했다.
니케는 최근 일본, 한국, 대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고 북미에서도 최고 매출 9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상승세를 탔던 방치형 카드 RPG '노바삼국'은 10위권 밖으로 갔다가 다시 10위에 랭크되는 '오뚜기'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위권 밖에서는 '미르2: 승자위왕', '페르소나5: 더 팬텀X' 등 쟁쟁한 게임들이 호시탐탐 Top 10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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