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의 테라M이 11월 넷째 주 헝그리앱 모바일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테라M은 정식 출시와 동시에 72단계를 뛰어올라 단숨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9일 정식 출시된 테라M은 그 이튿날인 30일 1위를 차지했고 아무런 위협 없이 이를 유지해냈다. 출시 전부터 이어온 적극적 마케팅이 이러한 순위 상승의 원인으로 보인다.
넥슨의 오버히트가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오버히트는 테라M의 출시 전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테라M의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비교적 신작인 만큼 2위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장르가 겹치는 만큼 순위를 뒤집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라인콩코리아의 대항해의길이 3위를 기록했다. 잠시 4위로 순위 하락을 겪었지만 주말간 다시 순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 역시 RPG적 요소가 포함되어 순위 유지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연말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게임 출시가 줄어들 것이라는 점도 희망적이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4위로 한 주를 마쳤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지난 주 5위에서 7위까지 하락했지만 12월 들어 회복세를 보였다. 쿠키런은 1주년 업데이트에 이어 지난 1일 12월 업데이트도 진행하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넷마블게임즈의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5위로 추락했다.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지난 주 1위였으나 다수의 신작이 급부상하면서 서서히 순위 하락을 겪었다. 28일 2위였던 순위는 30일 3위, 2일 4위를 거쳐 5위까지 물러났다.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주는 기존 순위가 대폭 변화한 가운데 RPG가 3종을 차지하면서 여전한 강세를 띠었다. 이러한 추세는 내년 초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주 순위는 어떻게 변화할 지 관심이 모인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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