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정식으로 출시된 넷마블게임즈의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11월 4주 헝그리앱 모바일 게임 순위의 정상을 차지했다. 1위였던 대항해의길은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상승세에 2위로 내려앉았다.
넷마블게임즈의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1위를 차지했다. 22일 71위였던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하루만에 2위에 올라섰고 이어 대항해의길마저 앞지르며 1위에 올랐다.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성을 지니고 있어 1위 자리를 유지하기에는 어렵지 않아 보인다.
라인콩코리아의 대항해의길이 2위로 한 주를 마쳤다. 대항해의길은 지난 주 계속해서 1위를 이어 오고 있었으나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상승세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급작스런 순위 변화를 겪었으나 아직 한 단계밖에 떨어지지 않았고,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등장 전까지는 1위를 유지하고 있었던 만큼 순위 유지가 기대된다.
넥슨의 오버히트가 사전 오픈에 힘입어 3위를 차지했다. 오버히트는 오픈과 동시에 6위를 차지했고 하루만에 3위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오버히트의 위에는 단 두 개의 게임만이 존재해 언제라도 1위를 노려볼 수 있는 위치를 선점했다. 다음 주 순위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짐작된다.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이 4위로 지난 주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주중 7위까지 순위가 하락했지만 주말을 기점으로 세 단계 상승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오랜 기간 순위권을 지켰던 게임이기에 다음 주에도 순위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룽투코리아의 열혈강호 for Kakao(이하 열혈강호)가 5위로 추락했다. 열혈강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현재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고 이는 게임 순위에도 반영됐다. 지난 주 열혈강호는 3위 자리를 유지하는 듯 했으나 오버히트의 상승세로 순위 하락을 겪었다. 다른 경쟁자가 없다면 순위권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헝그리앱 모바일 게임 순위는 신작의 등장으로 기존 게임들의 순위가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다음 주 게임 순위는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있게 지켜보자.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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