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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영 등록일(수정) : 2017-07-10 11:11:02
[모바일] [순위] 7월 1주 헝그리앱 모바일 게임순위, 심의 등급 갈려도 3주 연속 1위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리니지M이 심의 등급 분류로 인한 신규 버전 출시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구 버전과 함께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소녀전선은 이 여파로 한 단계 하락한 3위를 기록했으며 세븐나이츠가 44계단 상승한 4위, 클래시로얄이 지난 주에 비해 2단계 하락해 5위로 한 주를 마쳤다.

지난 주 게임 내 경매장 시스템에 관한 등급 분류로 골머리를 앓았던 리니지M은 그 걱정이 무색하게 압도적인 모습으로 1,2위를 동시 석권했다. 다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이며, 18세 버전으로의 이전이 모두 끝나게 되면 12세 버전의 순위 하락은 피하기 어려울 듯하다. 12세 버전 유저들을 겨냥한 콘텐츠 또한 중요해질 것이다.

롱청의 소녀전선이 3위를 차지했다. 소녀전선은 지난 주 잠시 1위를 차지했으나 리니지M의 두 버전이 모두 순위에 올라오면서 지난 주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그러나 현재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상위권에 기록되는 등 아직까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서브컬처 팬들의 대거 유입이 이번 순위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넷마블게임즈의 세븐나이츠가 4위에 올랐다. 세븐나이츠는 지난 주 혁명단 리메이크를 통해 유저들의 관심을 불러모았고, 주말간 큰 폭의 순위 상승을 보이면서 4위를 기록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혁명단 리메이크 이외에도 ‘인연’과 ‘전투력’ 시스템을 추가했고 이를 기념한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다음 주까지 이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까?

슈퍼셀의 클래시로얄이 두 단계 하락해 5위로 한 주를 마쳤다. 클래시 로얄은 지난 주 3위에서 6위까지 추락했으나 주말간 순위를 회복하면서 5위에 가까스로 안착했다. 5위를 유지하기는 했으나 5위권을 경쟁하는 게임들이 많아 클래시 로얄의 입지가 불안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비슷한 게임이 적어 현재는 이탈률이 낮지만, 언제 5위 자리를 뺏길 지 모른다.

이번 주는 리니지M의 강세에 다른 게임이 맥을 추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다음 주 게임 순위는 어떤 양상을 띠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보자.

하준영 기자(hjy@mo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