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들의 스타워즈가 본격 시작된 한 주였다.
4주간 좀비 열풍을 주도했던 'S.O.S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이 한 방에 3위로 주저앉았다.
좀비들을 무릎꿇린 주인공은 예상한 대로 넷마블의 야심작 '세븐나이츠2'였다. 11월 18일 출시한 '세븐나이츠2'는 4일 만에 헝그리앱 랭킹을 완전 점령했다. 앱스토어에선 출시 6시간만에 매출 1위에 올랐고, 구글플레이에선 3일만에 '리니지2M'을 밀어내고 2위까지 치솟았다.
이 와중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2위를 굳건히 지켰다. 그도 그럴 만한 것이 카러플은 요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마트와 제휴해 '이마트카트'를 선보이는가 하면, 국민 캐릭터 '펭수'와도 손잡고 그를 게임 속으로 끌어들였다.
이번주엔 '세븐나이츠2' 말고도, 또 하나의 별이 헝그리앱 랭킹에 떠올랐다.
위메이드의 대작 무협 MMORPG '미르4'는 출시와 동시에 무려 44계단을 뛰어올라 당당 5위에 자리잡았다. 이미 사전예약 때부터 300만의 유저를 매혹시킨 미르4는 오픈 첫날 접속대기가 5천명에 이를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그간 종종 출시됐던 미르IP의 외전이 아니라, 정통 후속작이라 그 기대는 상상을 초월했다. '미르4'는 다음주 랭킹에선 '세븐나이츠2'와 무협과 판타지의 진검승부를 벌일 태세다.
6위에는 게임펍의 신작 '파이널페이트TD'가 후다닥 뛰어들어와 존재감을 드러냈다. 1주년을 맞아 다시 인기몰이 중인 '기적의 검'은 10위권을 들락날락하며, 이번주엔 7위에 자리 잡았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에픽세븐' 이후 순위에 얼굴을 내밀지 못했으나 신작 '마술양품점'으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마법으로 가득한 판타지 세계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스토리, 귀여운 그래픽과 아바타, 꾸미기 요소 등 요즘 보기드문 신선함이 있다.
10위에는 팬층이 두터운 시프트업의 IP '데스티니 차일드'를 디펜스 장르로 새롭게 해석한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가 올라왔다. 마술양품점과 함께 헝그리앱 랭킹의 분위기를 바꾸고 있는 주역이다.
최근 이목을 집중시켰던 돌풍의 키우기 게임은, '원시인 형님들 키우기'가 11위, '사신키우기 온라인'이 20위로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 아직도 PC에서만 보세요?
헝그리앱 공식 어플리케이션으로 편하게 즐기세요.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