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작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헝그리앱 12월 첫주 차트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캐주얼게임 명가 '하비'의 최신작 '궁수의 전설2'가 롱런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3위로 미끄러졌다.
'궁수의 전설2'를 밀어낸 신작은 엔씨의 방치형 야심작 '저니 오브 모나크'와 미소녀 슈팅 전략의 인기 시리즈 '소녀전선2: 망명'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출시 5일만에 1위를 거머쥐며, 2024년 연말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리니지 IP 기반의 방치형 RPG로 실시간 경쟁 없이 즐기는 자유로운 성장 시스템과 풀 3D의 고퀄리티 그래픽, 몰입감 있는 연출, 리니지의 상징적 요소를 재해석한 새로운 플레이 방식 등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군주 캐릭터 데포로쥬가 되어 리니지W의 등장인물 페일러가 설계한 세계를 탐험하며 리니지 IP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를 동료로 소환해 최대 8명의 영웅으로 덱을 구성할 수 있다.
'저니 오브 모나크'와 1위 각축전을 벌인 끝에 2위를 차지한 '소녀전선2: 망명'은 전작으로부터 10년 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리폰과의 인연을 정리한 지휘관이 현상금 사냥꾼으로서 전술 인형들과 함께 오염지대를 탐험하며, 새로운 적들과 맞서 싸우는 여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게임 내 전투는 전작처럼 SRPG 방식이다. 탱커, 근거리 딜러, 원거리 딜러, 지원 등의 병과와 전용 무기 장착에 의한 패시브 스킬, 가드포인트와 엄폐, 속성 등을 고려한 전략적 전투가 특징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와 '소녀전선2: 망명'의 급상승으로 인해, 상위권에 머물던 '카피바라 Go!', '운빨존많겜', '포켓몬 카드게임 Pocket'은 일제히 하락했다.
보스전에 특화된 다크 판타지 MMORPG '어비스: 데스티니'는 비교적 선방하며, 8위에 랭크됐고,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귀혼M'도 Top 10을 간신히 지켜냈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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