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산업진흥원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G2페스타에 앞서 광주글로벌게임센터에 입주한 참가 업체 3곳을 소개했다.
스튜디오코인은 교육용 VR 게임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개발사로 ‘포룸 VR: 원더랜드, 앨리스의 선택은?’과 ‘다중 참여 안전 AR/VR’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룸VR은 다중 참여형 스토리 RPG VR로, 체험자 1명과 참가자 여럿이 함께 진행하는 세션이다. 체험자는 참가자의 선택에 따라 펼쳐지는 스토리라인을 체험하게 되며 참가자는 체험자가 다음에 어떤 행동을 취할지를 선택하게 된다.
다중 참여 안전 AR/VR은 체험을 통해 다양한 안전 수칙을 학습하는 콘텐츠다. 대중교통과 시설의 안전장비 위치와 탈출구를 찾아보는 학습존과 안전장비의 사용법을 알아보는 실습존, 자연 재난의 강도를 체험하고 대피 훈련을 할 수 있는 재난존으로 나뉜다.
인스퀘어는 VR 하드웨어와 컨트롤러, VR/AR 콘텐츠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이번 G2페스타에는 VR/AR 게임 4종을 출품한다. 협동콘텐츠인 ‘블러디 헌터’와 ‘배틀스쿼드’, 공포 VR 콘텐츠 ‘206호’, 놀이기구를 타고 공룡시대를 탐험하는 ‘다이노랜드’다. 이 중 블러디 헌터를 제외한 3종은 이미 상용화 되어 있다.
블러디헌터는 4인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워킹 어트랙션으로 적진에 침투해 뱀파이어 군단을 물리친다는 내용을 다뤘다. 배틀스쿼드는 분대원이 되어 정해진 임무를 완수하고 살아남아야 한다. 미션의 종류에 따라 다른 목표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6호는 곤지암 정신병원을 모티브로 제작한 공포 게임이다. 알 수 없는 존재에 의해 휠체어에 묶인 채 탈출을 위해 병원 곳곳을 헤매게 된다. 다이노랜드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어트랙션으로, 놀이기구에 탑승한 채 체험할 수 있다. 공룡을 피해 몸에 건강한 음식들을 채집하는 것이 목표다.
플렉시마인드는 유명 만화 작가 양경일의 ‘아일랜드’ IP로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아일랜드 with 네이버 웹툰’을 선보인다. 게임에서는 원작에서 알 수 없었던 오리지널 외전 스토리가 제공되며 카툰렌더링 기술을 활용해 3D 애니메이션과 같은 효과를 냈다.
또 각종 스킬 시스템을 준비해 화려하게 전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작의 기술 또한 게임 내 스킬로 100% 구현해냈다. 캐릭터 수집형 RPG이나 보스의 패턴을 다변화해 전략의 묘미를 높인 점도 돋보인다. 이번 G2페스타에는 베타버전이 출품될 예정이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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