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리그 오브 레전드 등 다수의 이스포츠 프로 팀을 보유하고 있는 KSV가 새로운 팀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헝그리앱의 취재 결과, 케이에스브이서비시스 유한회사는 지난 6일 ‘Gen.G esports’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하고(출원번호 4020180017520)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에스브이서비시스는 KSV의 한국 법인명으로, 지난 2017년 9월 1일 설립된 바 있다. 지난해 케이에스브이서비시스는 서울 다이너스티의 로고와 이름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하기도 했다.
해당 상표권의 상표설명/지정상품 란을 살펴보면 ‘이스포츠 및 비디오게임 대회의 연예오락서비스업’, ‘스포츠활동업’, ‘훈련제공업’ 등 이스포츠 팀 운영에 관한 상표권 출원임을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포스터’, ‘더플백’, ‘모자’, ‘티셔츠’ 등의 항목이 있는 것으로 보아 관련 상품도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표권 출원이 신규 팀에 대한 상표권인지, 기존 팀의 명칭을 변경하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다양한 종목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KSV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