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프렌즈마블 for Kakao의 흥행에 힘입어 카카오프렌즈 관련 게임의 개발을 본격화하려는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헝그리앱의 취재 결과, 주식회사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1일 ‘firendsgames’, ‘프렌드게임즈’ 등 4종의 상표권을 출원하고(출원번호 4020180004696 외 3건)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상표권의 상표설명/지정상품 란에는 ‘내려받기 가능한 스마트폰용 게임애플리케이션(게임소프트웨어)개발업’, ‘컴퓨터게임소프트웨어개발업’, ‘온라인 게임 서비스업’ 등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전반에 걸친 상표권 출원임을 알 수 있다.
그간 카카오게임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이용한 게임이 다수 출시된 바 있다. 지난 2015년 8월에는 NHN엔터테인먼트의 퍼즐 게임 프렌즈팝이, 2016년 5월에는 넥스트플로어의 액션 게임 프렌즈런이 입점했다. 이 밖에도 카카오의 자체 개발 작품 프렌즈팝콘과 프렌즈마블도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카카오게임에 가세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이번 상표권 출원은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카카오프렌즈의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일 다음 프렌즈 IP 게임은 어떤 것일지 사뭇 기대된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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