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의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게임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헝그리앱의 취재 결과, 그라비티는 지난 29일 채용공고를 내고 라그나로크 IP 모바일의 메인 기획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채용공고의 담당업무 및 자격조건 란을 살펴보면 '메인 시스템/컨텐츠/밸런스 기획’, ‘프로토 타입 준비’라 나와 있어 개발 초기 단계인 것으로 짐작된다. 우대사항의 ‘Unity 3D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 항목으로 보아 유니티 3D 엔진이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그나로크는 이명진 작가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온라인 RPG로 캐릭터 레벨과 잡 레벨이 구분되어 직업 숙련도에 따라 다양한 스킬을 습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4년간 서비스를 이어오며 총 16개의 에피소드가 업데이트 됐다.
그라비티에 해당 채용공고에 관해 문의 한 결과, “선경전설 RO의 서비스 여부는 아직 미정이며, 이번 채용 공고는 자체적으로 준비하는 신규 프로젝트에 관한 것이다”는 답을 들을 수 있었다. 그라비티가 개발에 착수한 라그나로크 모바일 신작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선보일지 사뭇 기대된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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