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신작 3D MMORPG <라그나로크 : Back to Glory(이하 라그 글로리)>를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그라비티는 3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주요 시스템, 콘텐츠, 다른 라그나로크 시리즈와의 차별점, 한국 출시일’ 등을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는 그라비티 한국 사업부 정기동 PM이 맡았다. 그는 “모험가들과 함께했던 지난 추억과 영광을 재현하고자 타이틀을 <라그나로크 : Back to Glory>로 정했다”라는 말로 발표를 시작했다.
▲ 게임을 소개하는 그라비티 한국 사업부 ‘정기동’ PM
<라그 글로리>는 기존 ‘라그나로크’ 시리즈와의 차별화를 위해 많은 고민이 있었던 작품이다. 정교하게 설계된 필드와 숨겨진 스토리를 통해 탐험의 재미를 살리고, 카툰 풍의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통해 훨씬 넣은 층의 유저들에게 어필한다. 또한, 각 마을은 과거의 향수를 살리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는 형태로 재구성했다.
직업 시스템은 기존 ‘라그나로크’의 특징을 계승한다. 노비스로 시작해서 소드맨, 아처, 시프, 매지션, 프리스트, 머천트 등 고유의 6개 직업군으로 전직하는 전통적인 구조다. 물론 이후 2차, 3차 전직도 준비돼 있다. 전투는 자동, 반자동, 수동을 모두 지원하며 플레이의 피로를 낮출 수 있도록 매일 반복되는 숙제형 콘텐츠를 최대한 배제했다.
메인 스토리와 서브 스토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해 나간다. 특히 모험 중간중간 웹툰 형식으로 스토리를 보여줌으로써 몰입감을 높인다. 이번 작품에서는 NPC들도 각자의 스토리를 지니고 있는 만큼 더욱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정기동 PM의 설명이다.
도전 요소로는 던전, MVP몬스터와 MINI몬스터를 언급했다. 던전은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순차적으로 개방된다. 던전마다 독특한 콘셉트와 개성있는 보스가 등장해 공략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MVP몬스터와 MINI몬스터는 여러 유저가 힘을 합쳐야만 공략이 가능할 정도로 강력한 일종의 보스 몬스터다. 양쪽 모두 공략 성공 시 높은 등급의 장비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캐릭터 육성 방식으로는 레벨업 외에 장비 강화, 제련, 인첸트 시스템이 준비돼 있다. 또한, 잠재 능력을 해방해서 장비의 속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다. 각 부위의 장비가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추가 속성을 얻을 수도 있다.
펫 시스템도 존재한다. 특히 방치형 시스템을 도입한 이번 작품에서는 펫 파견을 통해 각종 성장 재료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중요도가 더욱 높아졌다. 펫은 임무 수행, 몬스터 처치, 이벤트 참여 등을 통해 펫을 얻을 수 있으며, 먹이 주기, 세련, 레벨업 등을 통해 펫의 전투력을 상승시킬 수도 있다.
그 외에 ‘라그나로크’ 시리즈의 전통적인 길드 시스템과 코스튬 시스템도 건재하다. 특히 길드 시스템은 추후 홍콩, 대만, 마카오 등 타 지역과의 길드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라그나로크’와의 차이점으로는 크게 3가지를 들었다.
첫 번째는 가로/세로 화면 전환이다. <라그 글로리>는 시리즈 최초로 자유로운 가로/세로 화면 전환을 지원한다. 단순히 화면의 크기만 바뀌는 게 아니라 각 모드에 맞춰서 UI도 함께 변경된다. 정기동 PM은 가볍게 즐길 때는 세로 모드를, 진지하게 플레이할 때는 가로 모드를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방치 모드다.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더라도 꾸준히 보상이 누적되며, 최대 48시간까지 로그아웃 상태에서 경험치와 각종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단계별로 주어지는 시련을 통과하면 해당 시련만큼의 자원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는 방식이다. 추가로 자신의 레벨이 서버 평균 레벨보다 낮을 경우 격차를 빠르게 좁힐 수 있도록 각종 버프가 제공된다.
세 번째는 글로벌 자유 거래 시스템이다. 현재 <라그 글로리>는 홍콩, 동남아, 마카오 지역에서 ‘라그나로크 리버스’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이며, 이 지역의 유저들과도 거래소를 통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만약 희귀한 아이템을 얻었다면 경매를 걸어서 큰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이런 자유 경제 모델은 모든 물품에 각각의 가치를 부여한다. 더 넓어진 시장 규모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며, 유저는 이를 통해 거래소에서 시세 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 또한, 경매장은 게임내 메커니즘을 통해 365일 모니터링이 진행된다. 작업장이나 어뷰징 등 비정상적인 로그가 확인되면 즉각 조치에 들어간다.
정식 출시 후에는 플레이어 유입에 따라 즉각적으로 서버 환경이 추가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성을 확보한다. 모바일 환경에서의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 기기 발열 등의 최적화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PC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앱플레이어에서의 최적화도 함께 진행하며, 추후 PC 버전 클라이언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라그 글로리> 전담 GM과 CM들이 공식 커뮤니티에서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이벤트는 게임 플레이에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유저들의 니즈에 맞춰 구성한다. 버그가 접수되면 즉각적인 QA를 진행하고 검토 완료 후 3일 이내에 핫픽스를 적용한다. 업데이트 또한 매월 2회 이상 진행하고, 분기별로 1~2회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라그나로크 : 백 투 글로리>는 오는 4월 17일 정식 출시된다.
신수용 기자(ssy@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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