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지난 12일 출시한 신작 MMORPG '로드나인'이 여름 게임시장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로드나인'은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파격 슬로건을 내세우며, 과도한 과금 유도를 피하고 MMORPG 본연의 재미를 강조해 큰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출시 초반 '로딩나인'이라는 비난을 받으며, 서버 이슈와 접속 오류 등 다양한 문제로 몸살을 앓았던 '로드나인'은 유저 소통에 기반을 둔 착실한 대응으로 등돌린 유저들의 시선을 다시 끌어내고 있다.
'로스트아크' 운영으로 호평받아온 '스마일게이트'의 퍼블리싱 신작이라는 점도 팬들에게 큰 믿음을 준 것으로 보인다.
26일 '로드나인' 게임 속에서 만난 한 유저는 "지난 주만 해도 오류, 점검 등으로 화가 많이 났지만, 지금은 많이 안정된 상태라 할 만하다"라며, "참고 기다릴 수 있었던 건, 로스트아크를 운영하는 회사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로드나인' 론칭 이후 유저들과 적극 소통에 나서며 서비스 개선에 역량을 집중했다. 한재영 사업총괄은 직접 출연한 방송에서 사과 메시지를 전하며 서비스 개선 사항을 밝혔고, 최근 김효재 PD의 개발자노트를 공개하며 그간 있었던 이슈를 언급하며 개선 사항을 약속하는 등 향후 개발 방향성 등을 전하기도 했다.
퍼블리셔의 진정성 있는 대응을 통해, '로드나인'은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기록은 지금까지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한 모바일게임 중 처음 있는 일이다.
김 걸 기자(jj@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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