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두 번째 경기는 롱주 게이밍과 삼성 갤럭시의 경기로 진행됐다. 3세트 삼성은 유리한 모습을 보였지만 롱주의 단단한 수비에 번번이 가로막히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마지막 교전을 승리로 이끌어냈고, 2:1로 첫 승을 거뒀다.
참가 선수
롱주 게이밍 : 구본택(엑스페션/탑), 이동우(크래쉬/정글), 송용준(플라이/미드), 김종인(프레이/AD 캐리), 강범현(고릴라/서포터)
삼성 갤럭시 : 이성진(큐베/탑), 강민승(하루/정글), 이민호(크라운/미드), 박재혁(룰러/AD 캐리), 조용인(코어장전/서포터)
밴
카시오페아, 라이즈, 바루스, 오리아나, 말자하 / 르블랑, 코그모, 렝가, 렉사이, 엘리스
픽
노틸러스, 리 신, 에코, 애쉬, 카르마 / 마오카이, 카직스, 코르키, 이즈리얼, 자이라
1분 '하루' 강민승은 상대 정글 인베이드에 성공하며 '크래시' 이동우를 잡고 선취점을 달성했다. 롱주는 선취점을 내준 이후 안정성을 높이며 장기전을 준비했다. 9분 '엑스페션' 구본택과 이동우는 '큐베' 이성진을 급습해 점멸을 소모시키고 이를 제압해 추격에 나섰다.
11분 롱주는 첫 바람 드래곤을 차지했다. 이어 이동우가 매복을 통해 강민승을 제압했다. 삼성은 순식간에 바텀 1차 타워까지 내주며 손해를 입었다. 13분 롱주는 바텀 라인 교전을 통해 '룰러' 박재혁을 끊으려 했지만 삼성의 반격에 대패했다.
롱주는 16분 미드 라인 급습을 시도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강민승은 바텀 라인에서 '프레이' 김종인을 제압하고 바텀 1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삼성은 인원수 이득을 바탕으로 첫 화염 드래곤을 차지했다. 이동우는 '코어장전' 조용인을 노리며 진입했지만 도리어 제압당했다.
삼성은 20분 탑 1차 타워를 파괴하고 롱주를 압박했다. 롱주는 삼성의 공세에 교전을 최대한 피했다. 23분 이동우를 제압한 삼성은 바로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3명을 쓰러뜨리며 미드 2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내셔 남작을 차지한 삼성은 바텀 라인을 통해 진입했고 내각 타워와 억제기를 밀어냈다. 롱주는 ㅌ탑 라인 내각 타워 앞에서 진을 치고 삼성과 대치했다. 삼성은 미니언의 우세를 바탕으로 양쪽 라인을 압박했다.
삼성은 30분 경기를 끝내기 위해 진입했지만 롱주의 거센 수비에 저지당했다. 롱주는 내셔 남작을 빼앗으며 삼성의 공세를 다시금 저지했다. 삼성은 33분 미드 라인으로 진입해 탑 라인에서 시선을 끌면서 미니언과 양동 작전을 펼쳤다.
삼성은 롱주의 움직임을 강제하며 슈퍼미니언을 꾸준히 밀어넣었다. 롱주는 계속해서 버티며 후반을 바라봤다. 37분 삼성은 미니언을 앞세워 진입했지만 또다시 저지당했다. 롱주는 39분 내셔 남작을 빼앗아 수비했다. 그러나 장로 드래곤을 차지한 삼성의 공세를 막지 못했고, 장기전 끝에 승부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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