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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멀더 등록일(수정) : 2016-10-26 17:47:27
[PC] ‘제1회 헝그리앱 오버워치 온라인 리그’ 8강, 한조다! 한조가 나타났다!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 한조의 불명예를 깨지 못한 노마글로리, 팻캣에 패해 4강 진출 좌절

‘제1회 헝그리앱 오버워치 온라인 리그’는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벌이는 토너먼트로 총 상금 150만원을 놓고 대결이 펼쳐진다. 경기는 경쟁전 3판 2선승 방식이며, 매주 두 경기씩 16강은 4주간, 8강은 2주간, 4강 1주, 결승전 및 3,4위전 1주로 총 8주간 진행된다. <편집자주>

헝그리앱이 주최하는 ‘제1회 오버워치 온라인 리그’가 지난달 20일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중계는 천보영 캐스터와 킬링히트 박의종 해설위원이 맡았으며, 지난 25일 4강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8강전 3, 4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노마글로리(NOHMA GROLY)의 타나토스의 캐릭터 픽이 화제를 모았다. 대회는 물론 일반 대전에서조차 같은 팀이 선택했을 때 반발을 불러일으킨다는 대표적인 경계 캐릭터 ‘한조’를 선택한 것. 타나토스는 지난 16강에서 언젠가 한 번 한조를 꺼내겠다 호언장담했는데, 8강에서 그 말이 이루어졌다.

한조가 등장하면서부터 ‘과연 한조가 있는 팀이 이길 수 있는가’로 모두의 관심이 모아졌다. 상대는 화려한 겐지 플레이로 유명한 ‘김겐지(Kimgenji)’가 있는 팻캣(Team Fatcat)이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한조의 영향인지 노마글로리는 탄탄한 팻캣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공격 시간 내내 고전하다 1분 30초를 남겨둔 시점에 거점을 점령하며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그러나 2지점 앞에서 더 이상 전진을 못하고 정체 상태에 빠지자, 결국 타나토스는 한조를 포기하고 맥크리를 꺼내 팀에 화력을 더했다. 막판까지 고전한 끝에 추가시간에 돌입하고 나서야 3거점을 점령한 노마글로리는 3점을 얻으며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2라운드 팻캣의 공격에서는 A거점을 1분 만에 점령하며 공격의 흐름을 가져오는 듯했으나, 마지막 3거점에서 벌어진 양 팀의 피 튀기는 공방전에 발이 묶였다. 그러던 중 김겐지가 겐지의 용검으로 쿼드라킬을 달성, 결과는 3대3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하게 됐다. 연장전에서는 공격 시간에서 우위를 점한 팻캣이 노마글로리의 화물 운송 거리를 가볍게 돌파하며 1라운드는 팻캣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어진 2세트는 노마글로리가 선택한 아이헨발데에서 진행되었는데, 1라운드와는 달리 팻캣이 압도적인 공격과 수비를 보여주며 상대를 제압해 승리를 따냈다. 결국 최종 스코어 2:0으로 팻캣이 노마글로리를 꺾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비바(VIVA)의 기권으로 인해 다크울브스는 자동으로 4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로써 4강 진출팀(블레이드울브스, 모션다이브, 다크울브스, 팻캣)이 확정됐으며, 4강전은 11월 1일 생중계될 예정이다. ‘제1회 헝그리앱 오버워치 온라인 리그’ 지난 경기는 헝그리앱TV, 유튜브, 네이버TV캐스트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