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넥슨의 효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을 누르고 왕좌에 앉은 '원신'이 이번주에도 1위를 고수했다. 추석 연휴기간 중 이틀(10월 3일, 4일)은 카러플이 반짝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원신의 폭주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원신은 구글 매출 순위에서도 '바람의 나라:연'과 '카러플'을 제치고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는 중이다.
히트작 메이커로 이미 유명해진 '미호요'가 내놓은 멀티플랫폼 MMORPG '원신'의 상승세를 예측했지만, 설마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것이 시장의 목소리다.
'원신'을 끌어내릴 수 있는 대항마로는 엔씨의 '블레이드앤소울2',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 위메이드의 '미르4' 등이 점쳐지고 있다. 결국 연말까지 원신의 신드롬이 지속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3위와 4위는 꾸준하게 '가디언 테일즈'와 'ROBLOX'가 지키고 있고, '바람의 나라:연'은 아슬아슬 5위를 유지하고 있다.
플레이릭스게임즈의 꿈의 집, 꿈의 정원 형제는 오랜만에 7위와 8위로 사이좋게 만났다.
대세 트롯 가수 영탁을 등에 엎고 상승세를 탔던 '기적의 검'은 꿈의 형제에 밀려 다소 주춤거리는 형국이다.
지난달 8일 유주게임즈코리아가 출시한 미소녀 게임 '시노니스'는 이번주 순위를 가파르게 올라와 10위에 랭크됐다. 대폭발로 인해 모든 것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이세계를 과거에서 온 희망의 빛 ‘운명 개척자’가 바꿔나간다는 스토리의 수집형 RPG다. 시노니스는 이미 홍콩과 대만에서 선 출시되어 구글 매출 상위권을 경험한 게임이다.
10위권 밖에선, 달성한 티어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랭크전, 송태섭 각성 등을 잇달아 업데이트한 슬램덩크가 15계단을 올라 12위에 랭크됐다. 플레이릭스의 또 다른 게임 '피쉬돔: 바다 속 전설'도 17위에 올랐다.
10월에는 어느 때보다 매력적인 타이틀이 많이 출시될 전망이다. 그 중 해외시장에서 이미 호평받은 좀비액션 'S.O.S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은 눈여겨봐야 할 게임이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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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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