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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멀더 등록일(수정) : 2016-12-01 18:10:47
[모바일] ‘하스스톤 와글와글 선술집’ 11월 전설 찍기 특집, “에어트랙스의 성적 취향은?”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 계속해서 ‘남자가 좋냐’는 질문을 받은 에어트랙스, 적극 해명했지만 의혹만 커져

- 기무기훈, 모든 미션 실패라는 굴욕적인 결과로 11월 전설 찍기 마무리

헝그리앱TV의 예능 ‘하스스톤 와글와글 선술집(이하 와글와글 선술집)’ 전설 찍기는 ‘와글와글 선술집’ 메인 MC ‘기무기훈’ 김기훈이 한정된 시간 안에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전설 등급에 도전하는 특집 방송이다. 본 방송은 하스스톤 등급전 순위 리셋에 맞춰 매달 말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헝그리앱TV,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무료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작성자주>

지난달 30일 방송된 특집 방송 ‘와글와글 선술집‘ 11월 전설 찍기는 12월 2일 확장팩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이 적용되기 전 마지막 래더이자, 블리즈컨 포인트가 적용되는 첫 번째 달이기에 전설을 찍느냐 못 찍느냐에 귀추가 주목됐다.

이날도 역시 룰렛으로 선택된 직업을 사용해 매시간 별 4개를 채우는 미션이 주어졌으며, 실패 시 메인 MC와 서브 MC 모두 ‘거짓말탐지기’ 벌칙을 받게 됐다. 이날 벌칙 게임에서는 여자친구가 없는 에어트랙스에게 사실 남자를 좋아하냐는 질문이 연이어 나왔고, 이를 극구 해명하는 에어트랙스의 반응이 웃음 포인트로 작용했다.

미드주술사로 도전한 첫 미션에 실패한 기무기훈 때문에 두 MC는 ‘거짓말탐지기’ 벌칙을 받게 됐다. 에어트랙스에게 주어진 첫 번째 질문은 ‘나는 10분 만에 여자를 꼬시는 비법이 있다’로 에어트랙스는 “저는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라 못한다. 아니다”라고 대답했고, 결과는 진실로 판명 났다. 에어트랙스는 “진실을 말하는데도 아니라고 나올까 봐 전전긍긍했다. 번호를 따인 적은 있지만 따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문은 ‘나는 10분 만에 남자를 꼬시는 비법이 있다’로 질문을 본 에어트랙스는 황당해했다. 에어트랙스는 분노에 차서 “남자 번호는 쉽게 따지! 그냥 가서 물어보면 되잖아!”고 말했는데 결과가 진실로 나와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신난 기무기훈은 에어트랙스를 몰아가며 ‘나는 남자가 좋다’는 추가 질문을 했고, 에어트랙스는 “나는 여자 진짜 좋아한다. 남자 싫다”고 답했다. 다행히 결과가 진실로 나오자, 에어트랙스는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기무기훈은 기계에 결함이 있는게 아닌가 의심했다.

두 번째 미션 실패 후 ‘월드 챔피언십 투어 SUMMER 이후 남자 팬이 많아져서 실망이다’라는 질문을 받은 에어트랙스. 기무기훈은 말을 바꿔 “여자 팬이 좋냐, 남자 팬이 좋냐”고 물었고, “당연히 여자 팬이 좋죠”라는 답에 거짓이라고 결과가 나와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에어트랙스는 기계에 문제가 있다며 펄쩍 뛰었지만 기무기훈은 “이건 빼박(빼도 박도 못한다)이다”라며 해명할 새 없이 넘어가버렸다.

마지막 미션에서도 실패하고 만 기무기훈. 마지막답게 양손 ‘거짓말 탐지기’ 벌칙을 받게 됐다. 더욱 강해진 벌칙에 에어트랙스는 긴장했고, “사실만 말하겠다”고 말하며 벌칙을 수행했다. 첫 번째, 두 번째 질문을 무사히 넘긴 에어트랙스에게 주어진 마지막 질문은 ‘여자친구가 없는 것은 남자가 더 좋기 때문이다’로 질문을 보자마자, “왜 하필 이 타이밍에 이 질문이 또 나오냐, 나는 여자가 좋다”며 억울해했다. 이에 또 진실 반응이 나오자 제대로 몰아가기로 작정한 제작진과 기무기훈은 억지로 에어트랙스의 손을 묶어 원하는 반응이 나올 때까지 계속 같은 질문을 했고, 결국 거짓 반응이 나오자 그제야 에어트랙스를 풀어줬다.

에어트랙스는 방송 말미에 “오늘 질문은 여자 좋냐, 남자 좋냐 밖에 없었다. 왜 내 말을 안 믿냐”고 말했고, 이에 기무기훈은 “방법은 내년 중에 여자와 결혼하는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에어트랙스는 “그러고 싶은데 불가능할 것 같다. 여자가 진짜 좋은데 증명할 방법이 없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기무기훈은 여기에 덧붙여 차보경 아나운서와의 소개팅 방송을 제안했고, 에어트랙스는 “해주시면 거기서 증명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기무기훈의 전설 찍기는 모든 미션 실패라는 굴욕적인 결과를 남겼다. 주술사, 흑마법사, 마법사, 드루이드, 자유 직업군(드루이드, 도적, 사제)으로 도전한 다섯 번의 미션 모두 3등급을 벗어나지 못한 채 끝이 났고, 두 MC는 다음 달에는 새로운 확장팩이 나오므로 좀 더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 예고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