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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에 우연히 접하게 되어 플레이했는데 한국출시가 이렇게 빨리 될지는 몰랐네요.

하드플레이어 유저는 아닌지라 한달했다고 해도 아직 만렙도 아니고 뒤에 한 일주일간은 일일 던전이나 간간히 돌린 정도라서 남들 몇주 플레이 한것보다 못할 수도 있지만그래도 제로베이스로 출발하는 분들을 위해 두서없이 몇가지 팁을 써보고자 합니다.

태국서버 기준이므로 실제 한국서버 출시후에도 적용이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는 걸 전제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0. 혹시 한국섭 오픈전에 태국서버를 체험해보고 싶으신분은 안드로이드 기준 apkpure에서 apk파일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 '요괴'를 검색하실떼는 'Yokai saga'로 검색 하시면 됩니다.

1. 리세마라가 가능할지 어떨지 모르지만 이런 뽑기류 게임이 으레 그렇듯이 케릭터 '티어'가 높을수록 스텟과 스킬이 월등하므로 일단은 '티어'가 높은 케릭터를 뽑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티어'란 게임 내 용어인데 말하자면 케릭터 태생등급 같은겁니다. 고대(주황) - 영웅(보라) - 희귀(파랑) - 고급(초록) - 일반(흰색) 순으로 좋습니다.

저는 영웅티어 케릭터가 열마리정도 있는데 아직 고대급은 한번도 보지 못해서 고대급에 대한 평가는 못드리겠지만 영웅급만 해도 그아래 등급인 희귀와 스텟차이가 많이 나기때문에 과금을 많이 하시는분들은 초반부터 최소한 6마리 영웅급을 파티를 만들고 시작하면 좋겠죠.

1-1. 하지만 영웅등급이라고 해서 희귀등급보다 무조건 좋은가? 라고 한다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론 영웅등급끼리 조합이 잘 되있다면 희귀등급 파티보다 좋겠지만 영 조합이 이상한 영웅등급 파티라면 상성이 좋은 희귀등급 섞인 파티보다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투장만 좀 돌아봐도 알게됩니다.

추천조합은 사냥꾼 슬롯 기준 근거리2 + 원거리1 또는 근거리1 중거리1 원거리1 조합정도 입니다. 여기서 근거리 케릭은 체력이 높으면 좋겠죠. 꼭 방어형은 아니어도 되는게 방어형 요괴빙의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나머지 중거리나 원거리 케릭은 있는대로 조합해보시면서 좋은 조합을 찾아보시면 될것 같고 사냥꾼과 요괴 6마리 합쳐서 한명은 힐러가 있는게 좋습니다. 이걸 무시하고 영웅등급 케릭이 다 원거리 케릭이라고 사냥꾼은 원거리만 세마리에 근거리타입 요괴 같은걸 붙인다면 등급은 높지만 약한 파티조합이 되겠죠.


2. 게임내 용어 '등급'은 별의 개수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 등급은 올리기가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3성(등급)의 영웅케릭터를 뽑았다면 그 친구의 레벨을 30까지올린후 승급을 하면 되는데 승급시 필요한 재료는 돈과 승급석입니다. 이 승급석은 요일던전에서 구할 수 있고 초반에는 던전클리어 보상으로 꽤 들어오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문제가 되는건 5성에서 6성 올라갈때 정도 일텐데 5성 승급석 역시 요일던전 가장 어려운 모드에서 수급이 되므로 그정도를 클리어하실 수준이 된다면 딱히 승급에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을거라 예상됩니다. 고 난이도 던전 클리어에 대한 팁은 이전에 썼던 아홍을 이용한 클리어 팁글을 한번 읽어봐 주세요.


3. 케릭터는 요괴/사냥꾼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메인은 사냥꾼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즉 사냥꾼 세마리가 기본 파티원이고 여기에 요괴3마리를 추가하면 빙의쿨타임마다 빙의를 시켜서 기본 케릭터에 힘을 더해주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사냥꾼 세마리가 요괴3마리보다 더 중요합니다.

경험상 영웅급 사냥꾼 3마리 + 희귀급 요괴 3마리 파티가 일반적으로 희귀급 사냥꾼 3마리 + 영웅급 요괴3마리보다 강할꺼에요. 요괴는 빙의되면 스킬이 늘어나는 정도의 효율이라 기본 공격력이나 방어력 체력 같은 부분은 사냥꾼 스텟이 기준이라고 생각됩니다. 고로 높은 티어 사냥꾼을 먼저 3마리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요괴는 어차피 스킬을 보고 선택하는거라 딱히 티어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내가 그때그때 필요한 스킬을 가진 요괴를 티어가 낮더라도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4. 그렇다면 고티어 요괴는 크게 쓸모가 없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좀 이해가 안가는 시스템이긴 하지만 요괴를 사냥꾼으로 쓸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케릭터 훈련'이라는 시스템을 통하면 요괴든 사냥꾼이든 원하는 포지션에 넣을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사냥꾼을 훈련시키면 요괴로 배치할 수도, 요괴를 훈련시키면 사냥꾼에 배치할 수 도 있는 시스템이죠. 여기에 드는 재료는 돈과 요리학 개론(희귀등급) 또는 요괴백과사전(영웅등급)인데 영웅급 백과사전은 100% 훈련이 가능하지만 그 이하등급은 10%확률로 여러번 시도를 해야합니다. 이 아이템이 초반엔 좀 모자랄 수 있겠지만 어차피 모든 케릭터를 훈련시킬 필요는 없기때문에 효율적으로 잘 쓰면 무리없을것 같습니다.

주로 영웅등급 요괴를 사냥꾼화 시키는데 쓰면 좋고 저를 포함한 쓸만한 고티어 힐러가 없으신 분들은 스토리 초반에 얻게 되는 고급등급 '이루화' 케릭터를 훈련시켜 요괴 슬롯에 배치하고 쓰시면 좋습니다. 이루화가 힐량이 어마무시해서 개인적으로 희귀등급어지간한 힐러 포지션 케릭보다 낫더라구요.

5. 극초반에 좀 헷갈렸던 부분인데 스킬에 관한 부분입니다. 요괴든 사냥꾼이든 기본공격 + 2개의 액티브 스킬 + 3개의 패시브스킬을 가지고 있고 등급(별갯수)별로 사용가능한 스킬이 하나씩 해제되어 늘어납니다. 즉 6성이 되면 모든 스킬이 사용가능한 방식입니다. 여기서 액티브 패시브 스킬의 기준은 유저가 능동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면 액티브, 그게 불가능하면 패시브 스킬입니다.

사냥꾼의 경우엔 이게 이해가 쉬운데 요괴의 경우엔 언제 어떤 스킬을 쓰는지가 처음에 좀 헷갈립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빙의하고 직후에 두번째 액티브 스킬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발동이 됩니다.(빙의 지속시간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첫번째 액티브 스킬은 내가 컨트롤 가능한데 스킬을 쓰면 빙의 지속시간이 줄어듭니다. 일반적으로 한번 빙의 시키면 첫번째 액티브 스킬은 두번정도 사용가능합니다.

문제는 패시브 스킬인데 패시브 스킬이 '전방의 적을 공격합니다' 같은 거라면 요괴 빙의 도중에는 쿨마다 난사를 하는걸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조건부 스킬, 예를들어 체력이 20%이하가 되면 공격력이 올라간다던지 하는 스킬은 요괴가 빙의되는 사냥꾼 케릭터를 기준으로 측정되는게 아닌걸로 보입니다. 고로 이런류 스킬은 사냥꾼 자리에 배치했을떄는 쓸모가 많지만 요괴자리에 배치하게 되면 없는 스킬이 되어버립니다. 이런류 스킬이 꽤 많기때문에 요괴는 스킬이 중요합니다.

6. 과금의 효율은 타게임과 마찬가지로 월정액과 레벨업 패키지류가 제일 효율은 좋습니다. 소과금러는 이정도 지르시면 될것 같구요, 추가로 매주 업데이트되는 소위 패키지 상품이 있는데 제가 플레이한 이래로는 특정 영웅등급테릭터 하나+재료템이나 캐쉬 로 구성되는 수준입니다.

원하는 케릭터가 패키지에 뜨면 구매하는게 좋아보이구요. 제가 본 가장좋았던 상품은 발렌타인패키지였던 영웅 여자케릭하나 선택권 패키지였습니다. 제가 영웅등급 케릭터중에 제일 높게 평가하는 바포메트가 선택가능했었기에 매우 효율이 좋은 상품이었습니다. 

과금을 더하신다면 초반에 쓸만한 조합의 영웅이나 고대급 케릭터 3마리 이상 획득하고 시작하면 꽤 좋지않을까합니다. 장비뽑기는 케릭터가 어느정도 갖춰지기전엔 그렇게 추천드리지는 않구요. 오히려 스테미너나 골드 또는 일일던전 초기화정도가 더 좋지않을까합니다.

쓰다보니 길어져서 추후에 계속 추가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