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TCG ‘이너월드’를 출시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소프트맥스에서 올해 모바일 게임 차기작으로 ‘주사위의 잔영’을 택한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헝그리앱에서 취재한 결과, ‘주사위의 잔영’ 상표권이 지난해 2월 22일 출원되어 최근(2014년 1월 6일) 등록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출원인은 주식회사 소프트맥스이며 국내 특허법인을 통해 출원했다. (출원번호 4020130011292)
이로써 서비스가 종료됐던 ‘주사위의 잔영’이 다시 게임시장에 나오는 것은 기정사실화 된 것, 특히 상표권이 출원/등록 된 시점상 올해 중으로 출시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 출원된 상표권의 세부 정보 중 상표설명/지정상품 내역을 살펴보면 이동전화기용 컴퓨터 응용소프트웨어, 이동전화기용 게임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어 스마트폰 게임일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이에 소프트맥스의 한 관계자는 “’주사위의 잔영’은 원래 소프트맥스가 보유하고 있던 IP로 ’주사위의 잔영’과 관련된 개발 계획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라며 “아직 ‘주사위의 잔영’과 관련해 출시 시기나 게임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식 명칭 ‘창세기월드 주사위의 잔영’은 지난 2001년 5월 4Leaf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창세기전 팬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고유의 팬층을 형성, 별도 서비스까지 거론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하지만 2009년 4월 4Leaf 서비스 종료와 함께 시장에서 사라진 이후 만 4년 만에 다시금 부활의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주사위의 잔영’,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주사위의 잔영'은 어떤 게임일지 한번 기대해보는 것은 어떨까?
김경태 기자( 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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