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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하준영 등록일(수정) : 2017-06-22 15: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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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뷰] 리듬몬, 시골 마을 세 아이들의 리드미컬한 모험!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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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2 show의 이현석 대표
헝그리앱은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를 발굴하고 이를 재조명하는 이그니션(Ignition)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그니션 프로젝트를 통해 인디 개발사와 게임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hope 2 show(이하 H2S)가 12월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인 리듬액션 게임 '리듬몬'이다. 리듬몬은 시골 마을에서 평화롭게 지내던 이프리트, 포세이돈, 제피로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유저는 주연 캐릭터들을 조작해 전투를 펼치게 된다. 전투는 실시간으로 펼쳐지며, 화면에 등장한 노트를 정확히 입력하면 공격 및 방어의 성능이 높아진다. 일정 노트가 입력되면 공격 또는 방어를 선택해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리듬몬은 어떤 게임이고, 개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에 대해 H2S 이현석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먼저 개발팀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H2S는 hope to show의 약자로, 뒤에 'the best game'이 붙어 최고의 게임을 선보이고 싶다는 우리의 바람이 투영된 이름이다. 지난 2012년부터 결성된 팀으로 현재 디자이너와 DB 프로그래머를 포함해 3명이 개발을 맡고 있다.
팀을 결성하게 된 계기는 팀원 모두가 과거 콘솔 게임에 대한 향수가 강하고, 이를 즐겨왔다는 공통점이 있어 이런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팀원 모두 현재 트렌드로 떠오르는 클리커 게임보다는 새로운 것을 개발하고 싶어 했다.
- 리듬몬은 어떤 게임인가요?
리듬게임과 RPG의 요소를 결합한 스토리 중심의 게임이다. 전투 부분에 리듬액션의 요소를 포함했고, 과거 피처폰 게임의 감성을 살려 스토리 진행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주인공인 이프리트, 포세이돈, 제피로스는 룬파우스트 제국군이 자신들의 고향을 침공했다는 것과 그 과정에서 부모처럼 여겨 온 장로 '바란'이 살해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유저는 마을의 교관 로이에게 이 사실을 전해듣고 룬파우스트 제국에게 복수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유저는 과연 복수만이 옳은 길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 어떻게 리듬몬을 개발하게 되셨나요?
2012년 팀을 만들고 리듬몬의 프로토타입이라 할 수 있는 '홉티몬'을 개발하다 중단된 적이 있다. 당시 리듬게임의 주 수익구조인 '곡 판매'를 탈피한 새로운 게임을 제작하려 했으나 잘 되지 않았고, 이 시스템을 이어받아 리듬몬을 제작하게 되었다.
- 리듬게임과 RPG의 전투 요소를 결합하기 쉽지는 않았을듯 합니다.
정말 어려웠던 점이 많았다. 그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역시 유저에게 '리듬게임을 진행하는 동시에 공격과 방어를 한다'는 점을 납득시키는 것이었다. 리듬게임적인 요소를 강화하면 전투가 소홀해지고, RPG적 요소를 강화하면 리듬게임적 요소가 부족해질 수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초기에는 노트 입력과 동시에 공격을 진행하는 식이었으나 유저의 몰입을 해친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서너 번을 갈아 엎고 나니 지금과 같은 방식이 완성되었다.
- 리듬게임이라고 하면 곡 구성 또한 중요한데요.
현재 외국의 아티스트 한 분을 섭외했고, 일본의 프리 라이선스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음원을 구성하고 있다. 이 부분은 출시 전 다시 한번 점검해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다.
- 현재 개발은 어느 정도 진행됐나요?
현재 전체 7개 챕터중 4개 챕터가 완성됐다. 약 60% 정도이며 5~7챕터를 개발해 오는 12월쯤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 앞으로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스토리 중심 게임을 만들어 보았으니, 이번에는 가볍고 트렌드에 맞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 리듬몬의 반응이 좋다면 후속작을 만들 생각도 있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가볍고 게임성이 충실한 게임을 만들고 싶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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