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이하 OWL)가 오늘(1월 11일)개막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오버워치 리그 개막전은 걱정과는 달리 빠르고 깔끔한 진행을 보여줬다. 우선 OWL의 해설진은 연이은 경기로 두 팀으로 진행된다. 오늘은 박상현 캐스터와 장지수(아카로스), 정인호 해설이 함께 했으며 내일은 정소림 캐스터와 황규형(용봉탕), 이승원 해설이 맡는다.
경기 진행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정규 시즌 첫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빠른 진행으로 쉴 틈 없어 보일 정도였다. 계속 경기가 이어졌지만 지루할 틈은 없었다. 하루에 여러 경기가 진행됐지만, 예상된 시간에 모든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화질 개선도 눈에 띄었다. 프리시즌에선 한국 중계 화질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번 정규 시즌에선 한층 더 깔끔한 화질로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트위치TV에서는 40만 명이 넘는 팬들이 개막전을 관람했다.
공식 홈페이지도 빠른 대응을 보여줬다. 매 경기 실시간으로 순위표, 경기 결과 등이 업데이트되면서 실시간으로 확인하지 못했던 정보들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었다. VOD 영상 업로드는 다소 늘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는 트위치TV 공식 채널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이전 경기들을 바로 볼 수 있었다.
경기 진행, 화질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잘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후 경기들에서는 더 많은 시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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