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ASL 시즌4 24강 D조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경기에선 조기석, 변현제, 이제동, 구성훈 네 명의 선수가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첫 경기는 조기석 선수와 변현제 선수의 경기가 펼쳐졌다. 변현제 선수는 리버를 통한 견제를 시작한다. 리버 견제에 대응하기 위해 레이스를 생산했지만 드라군에게 피해를 당하면서 셔틀을 잡아내지 못하고 만다. 프로토스가 견제를 계속 시도하지만, 테란은 수비적으로 운영하며 메카닉 공방 1업 상태에서 인구수 200을 채우고 진출을 시도한다. 프로토스는 중앙 지역 전투에서 대패하면서 테란이 멀티를 계속 견제한다. 아비터 리콜로 상황을 반전시키려 하지만 단단히 뭉쳐있는 테란의 병력을 뚫어내지 못하고 병력 조합이 깨지면서 힘이 빠졌고 결국 GG를 선언하게 된다.
두 번째 경기는 이제동 선수와 구성훈 선수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제동 선수는 테란과 가까운 곳에 멀티를 지었고 구성훈 선수는 이를 견제하기 위해 뒤로 돌아가는 길에 병력을 투입한다. 병력이 부족해진 틈을 이용해 저글링을 테란의 앞마당과 본진에 침투하는 데 성공하고 구성훈 선수의 진출을 방해한다. 테란의 진출이 늦춰지면서 뮤탈리스크를 견제 없이 생산하게 되었다. 이제동 선수는 뮤탈을 이용해 테란의 진출을 계속 막았고 테란의 엔지니어링 베이를 파괴하면서 테란의 업그레이드까지 방해하게 된다. 이후 하이브 테크를 빠르게 간 저그는 디파일러, 럴커, 저글링을 활용하며 중앙의 병력과 드랍을 활용해 본진까지 초토화하면서 GG를 받아낸다.
승자전에선 조기석 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경기가 펼쳐졌다. 조기석 선수는 전진 8배럭 빌드를 시도하지만, 드론에 의해 정찰 당하며 무리한 공격을 나서지 않는다. 테란은 시즈탱크와 함께 병력을 모으려고 하자 히드라로 공격에 나선다. 하지만 언덕 위에서 벙커를 지키면서 시즈탱크와 함께 수비에 막히고 만다. 테란은 앞선 테크를 바탕으로 레이트 메카닉으로 체제를 전환하고 빠른 대처로 점차 병력 격차를 벌리면서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