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5위권 안쪽에 RPG가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에 비해 큰 순위 변화가 관측됐다. 2위였던 반지는 3위로 밀려났고, 브라운더스트의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던 프렌즈팝콘 for Kakao(이하 프렌즈팝콘), 여명 for Kakao는 5, 6위로 떨어졌다.
넷마블게임즈의 데스티니6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한 주간 데스티니6는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면서 2, 3위 게임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2위와 3위가 바뀌었지만 이 마저도 데스티니6에게는 위협이 되지 못했다. 이런 기세라면 3주 연속 1위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이 한 단계 상승한 3위로 한 주를 마쳤다. 지난 주 반지에게 2위를 내주고 물러났지만, 이튿날 2위를 탈환했고 이후 하루도 순위를 내주지 않았다. 최근 슈퍼셀은 개발 중인 신작 ‘브롤 스타즈’까지 공개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만일 한국에 정식 서비스가 진행된다면 클래시 로얄과 브롤 스타즈가 함께 순위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하다.
이앤피게임즈의 반지가 3위에 올랐다. 반지는 순위 하락은 겪었으나 브라운더스트의 상승세를 온몸으로 저지해 자리를 지켰다. 아직까지는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브라운더스트의 상승세가 대단해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다음 주에도 반지가 순위를 지킬 수 있을까?
네오위즈의 브라운더스트가 출시 후 처음으로 5위권으로 진입했다. 브라운더스트는 지난 14일 신규 용병 2종 업데이트에 힘입어 지난 주 최저 순위 71위에서 67단계 상승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4위권에 오르자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어 더욱 높은 순위로 가기 위해서는 무언가 색다른 요소가 더 필요할 것이다.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팝콘이 이번 주 5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 순위 하락은 브라운더스트의 상승세뿐 아니라 자체적인 인기 하락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3위를 기록했던 프렌즈팝콘은 어느 새 5위로 밀려나 있다. 유일한 퍼즐게임이자 카카오 게임인 프렌즈팝콘이 이를 이겨낼 수 있을 지 지켜보자.
이번 주는 기존의 상위권 게임이 유지되는 가운데 브라운더스트의 급격한 순위 상승으로 하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었다. 다음 주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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