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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등록일(수정) : 2016-10-26 13:02:55
[모바일] [10월 3주] 대륙에서는 이 게임이 대세! 중국 급부상 인기 게임 TOP 10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10월도 어느덧 끝자락을 향해 달리고 있다. 유독 공기가 좋지 않았던 지난 주 중국.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게임을 즐겼는지 평소보다 모바일 게임 이용률이 증가했다고 한다. 최근 게임을 즐기지 않았던 유저들이 돌아온 것인지 예전에 유행했던 게임들이 순위권으로 올라왔다. 과연 어떤 게임들이 급부상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중국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플랫폼 360의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2016-10-21 주간 랭킹 급증 순위

전민총전(全民枪战), 시공렵인(时空猎人), 마이토킹톰, 마이토킹안젤라 등 몇년 전 유행했던 반가운 게임들이 다시 급상승 순위권에 올랐다. 그 중 마이토킹톰과 마이토킹안젤라는 게임으로 보기는 애매한 감이 있다. 6위에 랭크된 이차원전희(异次元战姬)는 지난 주에 이어 순위권에 랭크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서브웨이 서퍼는 꾸준히 랭킹에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주, 주목할 게임은 무엇이 있을까?

■ 페이트를 모바일 게임으로! 페이트-그랜드 오더

게임명 : 명운-관위지정(命运-冠位指定, 페이트-그랜드 오더)

서비스사 : 芜湖享游网络技术有限公司

장르 : RPG

동명의 인기 게임 페이트 시리즈의 정식 라이센스 모바일 게임 페이트-그랜드 오더! 일본에서 1년 넘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다. 중국판이 출시되지 않았을 때도, 많은 이용자가 일본판으로 플레이를 했다고 한다. 중국에서 출시전부터 사전등록자가 3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카드형 RPG이며, 실제 성우가 게임 제작에 참여해 40여 명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중국판이라도 성우 더빙은 일본판의 것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 스토리 자체도 굉장히 방대한데, 원작자 나스 기노코를 비롯해 Fate 시리즈 작가진이 엄청난 양의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 화려한 연출이 볼만하다.

■ 요즘 대세가 FPS라며? 전민총전

게임명 : 전민총전(全民枪战, 크라이시스 액션)

서비스사 : 天津英雄互娱科技有限公司

장르 : FPS

중국의 FPS 사랑은 각별하다. 전민총전은 모바일 게임 임에도 하루에 4백만 명이 동시 접속하기도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크라이시스 액션이라는 영문명으로 더 유명한 게임이며, "World e-Sports Championship Games"에서 모바일 FPS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던 과거가 있다.

일반적인 FPS와 같이 팀을 나눠 대결하는 형식의 게임이다. 모바일 기기로 플레이하므로 빠른 이동과 공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팀 보이스 채팅 지원과 다양한 조작 방법을 통해 최대한 편리성을 추구했다. 시즌에 맞춰 다양한 모드가 추가되고 있어 지루하지 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4년만의 부활, 시공렵인!

게임명 : 시공렵인(时空猎人, 다크헌터)

서비스사 : 广州银汉科技有限公司

장르 : 액션

시공렵인은 3년 전 한국에서 출시했던 게임 다크헌터의 원판이다. 중국에서는 현재 출시 4주년을 맞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워낙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기 때문에 복귀 유저가 많다. 현재 1,000개에 조금 못미치는 수의 서버를 운영 중이며, 4년 전 3개로 시작한 캐릭터는 현재 11개까지 늘었다.

시공렵인은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캐릭터마다 서로 다른 스킬과 장점을 가지고 있어 조작하는 맛이 뛰어나다. 스킬을 연달아 사용해 연결기를 만들면 끊임없는 콤보로 손쉽게 적을 제압할 수 있다. 많은 중국 유저들이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비교하며 모바일에서 던파의 재미를 언제든 느낄 수 있다며 칭찬 했었다.

먼지의 영향으로 집에 있으면서 예전에 즐겼던 게임을 즐긴 것인지 과거 인기 게임들이 순위권에 랭크된 10월 3주차. 중국이 최고라 자부하는 중화사상도 조금 시들었는지 외산 게임의 랭크가 잦아졌다. 1위인 명운과 3위 마이토킹안젤라, 4위 클래시로얄을 비롯해 절반 이상이 외산 게임이다. 중국만의 색채를 띈 독특한 게임이 계속 출시되는 요즘, 아쉬운 소식이다. 외산 게임에 지지 않을 다양한 게임이 개발 돼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주길 기대한다.

김지혜 기자(kjh@mo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