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가 어렵거나 전체적인 승률이 낮아서 기피하기도 하지만 이미 `트롤`로 이미지가 굳혀져 있는 까닭에 더욱 호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밸런스 조절을 떠나 이미지 개선이 시급한 영웅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1. 한조
한조는 블리자드가 낳은 악마라고 불릴정도로 그 이미지가 매우 안좋아졌다. 초반 트레일러 영상에 동생인 겐지와 함께 멋있게 등장하여 인지도만으로도 큰 인기를 얻었지만 컨트롤이 미숙한 유저들이 사용하기에는 영웅의 난이도가 높은 까닭에 명중률이 높지 않으면 쓸모가 없어지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화물 운송, 거점 점령등에서도 원거리에 자리를 잡지 않으면 효율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많이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픽창에 한조가 보이면 심한 경우 초반부터 언쟁을 벌이거나, 고의적인 트롤 대표 픽이 한조가 될 정도로 인식이 매우 안좋아져 있다.
2. 바스티온
바스티온 역시 오버워치 오픈베타 초반에는 라인하르트의 단단한 방패도 순식간에 녹여버리는 폭딜로 수비 진영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영웅에 대한 이해도가 강해질수록 바스티온은 자리를 잘 잡지 못하거나 상대팀에 바스티온을 순식간에 녹일 수 있는 겐지나 파라 등이 있다면 그 위력을 발하기도 전에 `무쓸모`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바스티온의 인기로 공격 진영에서 바스티온을 선택하여 킬 위주로 플레이를 하거나 거점을 끊임없이 유지해야하는 점령전에서도 기동성을 낮게 발휘해 저등급 구간에서는 요즘 환영받지 못하는 영웅이다.
3. 메이
메이는 적의 행동을 제압할 수 있는 냉각총 스킬과 빙벽을 사용한다. 적을 얼리고 웃으면서 죽이는 모습이 잔인하며 스킬인 얼음 빙벽으로 아군의 진로를 방해하고 스킬을 막을 수 있어 `메이코패스`라는 별명이 지어지기도 했다. 실제로 영웅에 대한 컨트롤이 미숙한 유저가사용하면 우리팀인지 적팀인지 모를 트롤행각을 잔뜩 펼칠 수 있어 불안해지기도 한다. 메이를 플레이하는 실력자들이 전 등급 구간에서늘어나 이러한 안좋은 인식이 바뀌는것이 시급하다.
4. 위도우메이커
한조와 같이 저격수로 분류되는 위도우메이커 또한 기피대상이다. 저격수에게 유리한 맵과 저격을 하기에 어려운 맵이 공존하는 오버워치에서 수비와 공격 중 특히 공격 시 저격수를 하는 것 자체를 많이 반기지 않는다. 등급이 낮은 구간이여도 근접해서 공격하면 순식간에 녹아버리기 때문에 명중률은 물론 판단력까지 없는 저격수라면 그야 말로 `최악`이라는 평가까지 받는다. 물론 모든 맵, 모든 구간, 모든 유저들의 공통 된 생각은 아니지만 많은 유저들이 분포되어 있는 등급 구간에서는 선호도가 매우 떨어진다.
헝그리앱 김정현, 신승용(kimjh@monawa.com, shins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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