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주차 헝그리앱 랭킹에는 큰 변화가 일었다.
1위 브롤스타즈가 여전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와 3위가 한꺼번에 바뀌었다.
리니지2 아트디렉트로 유명한 정준호 대표가 14년만에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선보인 '린: 더 라이트브
링어'가 단숨에 2위에 올라, 한달째 자리를 지켰던 '아리엘'을 끌어내렸다.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고품격 일러스트와 화려한 전투 연출, 서정적인 OST와 어우러진 스토리, 유저간 실시간으로 즐기는 레이드와 PVP전투, 캐릭터 육성 및 조합 시스템 등이 호평 요인으로 꼽힌다.
이 게임은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 매출 순위도 3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웹젠의 야심작 '마스터탱커'도 3위에 자리잡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꿈의 집을 4위와 5위로 각각 밀어냈다. 마스터탱커는 3월 8일에 51위로 헝그리앱 랭킹에 신고식을 했지만, 이후 고공비행을 한 결과 이번주 3위에 올라서며 '린 :더 라이트브링어'와 함께 신흥 2강을 형성했다.
오락실의 추억을 부르는 마케팅으로 주목받은 조이시티의 '사무라이 쇼다운M'은 높은 완성도로 호평받으며 이번주 6위에 올랐다. 지난주 10위에 재진입한 '마피아 시티'는 다시 3계단을 올리며 7위에 랭크됐다.
'린: 더 라이트브링어'에 이어 이번주 순위 변화에 2등공신은 프로야구 개막 붐을 타고 들어온 넷마블의 '이사만루2 KBO'였다. 3월 19일 56위에서 이틀만에 10위권에 진입하는 무서운 저력을 보였다.
10위권 밖에선 서버 이슈로 몸살을 앓고 다시 론칭한 저력의 '라스트오리진'이 18위에 오르며 인기에 재시동을 걸었다.
장기집권 중인 '브롤스타즈'는 무서운 다크호스 '린: 더 라이트브링어'와 '마스터탱커'의 강력한 공세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다음주 랭킹은 더 흥미진진해졌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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