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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 등록일(수정) : 2018-04-21 14:16:15
[모바일] [취재] 구글인디페스티벌 ‘코스믹아울’ 비롯 3개사 Top 3 영예!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2018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재밌는 인디게임들이 한 자리에 모인 제 3회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했다.

구글플레이가 최고의 한국 인디게임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은 2018년 3회를 맞는 유명한 인디게임 페스티벌이다. 이날 행사장은 많은 관객과 외신 기자, 관계자,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4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제 3회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은 사전에 선정된 톱20 게임들이 한데 모여 높은 완성도를 과시하며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톱20 게임들은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주목 받거나 출시 예정인 기대작들로 선정됐다. 선정된 게임들은 전략, 아케이드, 스포츠, 롤플레잉, 어드벤처, 퍼즐, 액션 등 다양한 장르와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이날 오전부터 많은 관객들이 몰려와 인산인해를 이뤘다. 관객들은 톱20 게임들을 즐기고 마음에 드는 게임을 3개를 투표했다. 투표 결과는 톱10, 톱3 개발사 선정에 반영된다. 투표는 오후 1시에 마감됐다.

현장을 찾은 한 관객은 “정말 게임들이 다양하고 하나같이 재밌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 중에서 세 게임을 고르라니 너무 어렵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다른 한 관객은 “내년에도 또 오고싶다”며 “친구 따라 왔는데 다음 페스티벌에는 혼자라도 갈 것이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투표와 전시 쇼케이스가 끝나고 인기 가수 넉살의 공연이 이어졌다. 넉살의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한층 더 즐겁게 했다.

▲ 가수 '넉살'의 축하공연

오후 2시부터는 톱10 게임을 발표했다. 톱10 게임 선정에 앞서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총괄이 개최사를 열었다. 그는 한국 인디게임의 글로벌 경쟁력을 자랑하고 건강한 게임 생태계, 게이머과 개발사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위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소개했다.

2018 제 3회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의 톱10 게임으로 선정된 게임은 다음과 같다.

플립: 서핑 컬러즈(LeftRight)

던전메이커(GameCoaster) 웹툰상

MazM: 지킬 앤 하이드(자라나는 씨앗)

라스트 애로우즈(Red Sugar)

렐릭 시커:하이포지움(Massive Wheel) `

코스믹워즈(COSMIC OWL)

트릭아트 던전(G1 Playground)

꾹꾹무사 스페셜(Catnip Studio)

데드 레인: 새로운 좀비 바이러스(Tiny Devbox)

카툰 네트워크 아레나(POP JOY)

톱10에 선정된 게임은 최종 프레젠테이션 및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톱10에 선정된 각 개발사 대표들은 7분 동안 게임의 완성도와 강점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각 프레젠테이션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Q&A의 시간을 가졌다. 각 Q&A가 끝나면 관객의 현장 투표와 심사위원의 심사결과를 수합했다.

▲ 2018 제 3회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톱3에 선정된 코스믹워즈의 프레젠테이션

심사는 5팀씩 나눠서 이뤄졌다. 앞선 5팀의 심사가 끝나고 성남시 분당구 갑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병관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병관 의원은 15년간 게임 업계에 몸담은 베테랑이자 누구보다 게임과 게이머를 사랑하는 국회의원이다. 그는 "이 페스티벌을 계기로 인디게임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전했다.

이후에는 2017년 제 2회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의 톱3 수상을 했던 ‘큐비어드벤처’ 개발사의 근황토크로 이어졌다.

오후 5시 20분에는 톱3 회사를 발표했다. 톱3 회사는 코스믹워즈(COSMIC OWL), 트릭아트 던전(G1 Playground), MazM: 지킬 앤 하이드(자라나는 씨앗)로 구글 및 다른 기업들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게임과 개발사의 성장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톱20에 선정된 모든 게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노출된다.

마지막으로 경품을 추첨해 자리를 빛낸 관객들과 페스티벌은 성황리에 종료됐다. 관객들은 페스티벌의 종료를 아쉬워 하면서도 2019년 제 4회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