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의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드래곤볼Z IP를 활용해 만화에 등장하는 각종 캐릭터들을 직접 컨트롤해 3대 3 대전을 펼칠 수 있는 액션 게임이다. 다른 유저와의 전투 뿐만 아니라 드래곤볼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 모드 및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오픈베타 테스트를 끝내고 2월 1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드래곤볼 파이터즈를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히로키 토모코 PD가 질의응답을 통해 설명했다.
테스트 결과에 대한 내부적인 평가는?
오픈베타 테스트에서 매칭이 잘 되지 않는 현상이 있어서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 하지만 오픈베타 테스트로 많은 조사를 할 수 있었다. 로그인 및 매칭이 문제가 있었지만 개량을 위해 노력을 했고, 연장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매칭과 로그인 문제와 같은 네크워크 문제 외에도 많은 유저들이 의견을 주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좋은 게임을 개발하도록 하겠다.
최종 캐릭터 수 및 향후 캐릭터 추가 계획은?
현재의 21명의 캐릭터와 추가 3명의 캐릭터로 출시 시에는 총 24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격투 게임이기 때문에 e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있고, 무료와 유료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준비중이다. DLC와 시즌 패스도 숨겨진 캐릭터의 우선 개방권도 있기 때문에 많은 요소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추가 캐릭터는 시즌 패스에 들어갔지만 배포 시기와 어떤 캐릭터가 추가될 지는 미정이다. 추가 캐릭터가 결정된 이후에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유저들을 놀라게 하기 위해 비밀로 하고 있다.
게임 연출이 호평인데 그 중 화려한 피니시를 넣은 이유는?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격투 게임이고 오리지널 스토리도 가지고 있다. 스토리 역시 힘을 주고 개발하고 있지만 오리지널 스토리이기 때문에 원작을 반영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래서 원작은 배틀 콘텐츠에 담는 방식으로 드라마틱한 연출을 게임에 추가하게 됐다.
게임 내 연출은 캐릭터마다 달라지는가?
격투게임으로서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 것은 제외하고 있지만 게임 안에서 여러 캐릭터마다 연출이 달라지기도 한다. 인조인과 18호와 17호가 필살기를 사용하면 같이 사용하지만 팀 내에 크리링이 등장하면 크리링이 등장하는 연출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또 Z체인지를 사용할 때 팀에 어떤 캐릭터가 있는가에 따라 대사 및 표정이 변한다.
원작에서 캐릭터간 파워 밸런스의 격차가 큰데 게임에서는 어떻게 밸런스를 맞췄는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노력 중 하나는 3대 3팀전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크리링으로 오공을 이기기 어렵지만 선두와 같은 회복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를 보조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밸런스를 맞췄다.
또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노력은 스토리 모드이다. 오리지널 스토리에서 유저는 자신이 캐릭터에 링크 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유저가 캐릭터 안에 들어가 강해지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유저가 얼마나 캐릭터와 친해지는가 및 노력에 따라 강한 캐릭터를 이길 수 있는 설정을 구현했다.
e스포츠의 진척 과정은?
e스포츠 준비가 얼마나 진행됐는지 밝히기 어려운 단계이다. 오픈 베타의 많은 피드백을 받았고, 출시를 앞두고 완성해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e스포츠가 필요한 게임으로 완성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저에게 전하는 메시지
드래곤볼 파이터즈의 발매를 앞두고 있는데 발매 전까지 완성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앞으로 즐거운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기 때문에 기대해 줬으면 좋겠다.
장정우 기자(jjw@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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