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오늘(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와 골판지를 활용해 즐길 수 있는 신규 콘텐츠 ‘닌텐도 라보’를 공개했다.
닌텐도 라보는 닌텐도 스위치와 전용 소프트웨어, 조립식 골판지, 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조립해 다양한 물건을 만들 수 있다. 또 제작된 물건들은 닌텐도 스위치의 디스플레이나 조이콘을 꽂아 전용 소프트웨어와 연동시킬 수 있다. 조립식 골판지의 이름은 ‘토이-콘’이다.
영상에서는 간이 피아노, 집의 미니어처, 원격 조종 로봇, 낚싯대, 레이싱 휠, 오토바이의 운전대 등 다양한 물건을 만들어 활용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후반부에는 거대한 박스를 등에 맨 사람이 주먹을 휘두르며 게임 속 캐릭터를 조종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소개 페이지에서는 장치를 활용해 기본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다양한 놀이를 개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닌텐도 라보를 한 발 앞서 만나볼 수 있는 ‘닌텐도 라보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닌텐도 라보 캠프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닌텐도 라보를 체험하는 이벤트로, 초등학생 아이를 가지고 있는 부모라면 참가 가능하다.
닌텐도 라보는 오는 4월 20일 정식 출시된다. 소형 토이콘들이 다수 포함된 버라이어티 키트는 6,980엔(세금 제외, 한화 약 69,800원), 모션 인식 콘트롤러가 포함된 로봇 키트는 7980엔(세금 제외, 한화 약 79,800원)이다. 국내 정식 출시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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