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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하준영 등록일(수정) : 2018-01-17 13: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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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취재] 김영준 원장, “게임의 부정적 인식 해소 위해 노력할 것”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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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김영준 원장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김영준 원장과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했다. 한콘진의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이고, 또 게임 업계를 위해 어떤 정책을 준비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한콘진에서 다루는 분야가 넓은데, 전문성 보강은 어떻게 할 생각인지?
프로필상에는 매니지먼트 관련한 내용만 나와 있지만, 과거 영화를 제작한 경험도 있다. 또 지금까지 시장을 지켜봐 오면서 콘텐츠의 흐름에 대해 계속해서 식견을 쌓았다. 모든 분야에 대해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 자리는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보다는 리더십을 보이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 4차산업 시대에 콘텐츠 산업이 성장하기 위한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게임 업계도 그렇고, 애니메이션 등 각종 콘텐츠 산업에 있어 공정과 상생이 이루어져야 시장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서로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부임 기간 구상해보고자 한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VR/AR을 어떻게 보고 있나?
아직까지 VR 콘텐츠가 많이 생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원내뿐 아니라 곳곳에서 VR 기술에 대한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VR에서 게임과 어트랙션만이 해답인가 하는 생각은 계속해서 갖고 있다. 현재도 음악과 관련한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로 생산되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 많은 장르로 생산될 것이라 보인다.
- 현재 게임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정부 기관이 많다.
게임업계, 현장과 소통하며 바람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겠다. 정책과 관련된 부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소관이기에 직접적으로는 활동하기 어렵지만 의견을 수렴해 해법을 찾겠다. 진흥원이 게임 규제에 앞장서지 않느냐 하는 시선이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리겠다.
- 임기 안에 이것만큼은 꼭 이루겠다 하는 목표는?
2018년도는 이미 사업 계획이 모두 세워졌고, 이가 잘 이뤄지는지를 확인하는게 전부일듯 하다. 2019년에는 신한류 확산을 위해 노력해 3년 부임이 끝나고 난 뒤에는 ‘김영준 회장이 신한류 부흥에 있어서는 많은 노력을 했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정도라면 좋겠다.
- 게임이나 영화 등의 불법저작물 문제가 심각한데, 어떻게 생각하나?
저작권 보호가 진흥원의 주된 업무는 아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현장에서는 이와 관련된 목소리가 높다. 웹툰 같은 경우는 현재 피해가 심각하고, 영화는 한 때 심각해졌다 지금은 좀 진정된 편으로 알고 있다.
다만 진흥원이 저작권과 관련해 직접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곳은 아니기에 가능한 선에서 이를 해소 또는 완화할 수 있는 사업거리들을 찾아보도록 지시했다. 이 부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다면 내년에는 더욱 사업 규모를 확장할 수 있을 듯하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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