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오는 25일 국내 정식 출시 예정인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의 개발 이야기 및 다양한 국내 서비스 계획에 대해 런칭 프리뷰를 통해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넥슨의 노정환 본부장과 왓스튜디오의 이은석 프로듀서는 질의응답을 통해 듀랑고에 대해 설명했다.
북미 서비스 계획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국내 서비스는 넥슨 코리아에서 준비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도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할 법인이 있다. 많은 담당자들이 듀량고를 준비하고 있고, 초기 기획 단계에서도 여러 가지 형태로 참여했다. 북미 출시 시기는 국내 런칭 후에 봐야겠지만 협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초보자들을 위해 어떤 장치를 마련했는가?
듀랑고 아카이브 외에도 플레이 가이드 부분이 있다.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때 인 게임 내에서 플레이 가이드가 존재하며 이는 초보자들을 위해 준비 됐다.
베타 테스트 진행하면서 북미 시장의 반응이나 테스트 중 가능성을 봤는가?
아시아의 장벽을 넘고 싶다고 이야기 했고, 북미 시장도 중요하지만 전세계 시장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북미를 포함한 남미, 동남아시아 및 여러 지역에서 큰 호응이 있었다. 게임을 테스트하면서 발견한 것은 플레이 유저 성향이 다르다는 것이다. 조금 더 느긋하게 게임에 임하는 경향도 있었다.
출시 연기가 된 이유는?
마지막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기 한 것이다. 처음 오픈하는 곳이 한국인데 가장 오랜 기다린 유저에게 죄송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마무리 작업 때문에 연기를 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내부 논의 및 고민을 했고, 안내가 늦어져 사전예약 당일에 공지된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
오프라인 행사도 준비 중인가?
아직 준비한 것은 없다. 유저들이 만들어 나가는 게임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반응을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이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많은 유저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한 대비는?
유저들이 이탈하지 않게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고레벨이 될수록 아이템이 다양해지고 특이한 속성의 아이템을 가공하거나 모으는 재미가 강화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의 수에 따라 섬의 개수가 조정되기 때문에 만날 수 있는 인구 밀도도 유지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버 문제에 대한 대처 준비가 돼 있는가?
서버는 여러모로 6개월 간의 해외 테스트 과정에서 데이터를 많이 얻고 참고해 개선해왔다. 한국 오픈 때는 해외 보다 훨씬 큰 규모의 서버를 준비 했다. 반년 이상의 서비스 노하우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PC 버전을 고려하고 있는지?
PC 버전으 고려 중에 있고 확정되지는 않았다.
장수 게임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은?
온라인 게임에서 모바일 게임 시장에 와서는 게임의 수명이 짧아진 경향이 있다. 오랜 서비스를 위해 예전 PC 온라인 게임처럼 길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기니 호흡의 게임 플레이뿐만 아니라 세계가 지속 가능하게 설계됐다. 단순히 소모되는 콘텐츠가 아니라 세계 내에서 질리지 않고 반복될 수 있는 장치가 있다.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부족 간의 전투도 기획 중인가?
길드의 개념의 부족이라는 콘텐츠가 있다. 보통 부족을 만들면 부족원들이 이사 와서 마을을 만드는 경향이 있다. 이런 부족들이 고레벨 콘텐츠인 무법섬에서 거점을 쟁탈하는 부족전쟁을 플레이하게 된다. 베타 테스트에서 시험버전으로 추가됐는데 한국 서비스에서는 진보한 서비스로 추가될 것이다.
솔로 플레이도 가능한가?
혼자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솔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고, 다른 유저들에게 직접 받지 못하는 도움을 게임에서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게임을 통해서 창발성이라는 것을 유저들이 발휘할 수 있게 준비를 했다. 예를 들면 요리 같은 경우 게임에서 요리는 정해진 레시피대로 만들게 되는데 듀랑고는 가공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고 이를 붙여 나갈 수 있어 햄버거국도 만들 수 있다. 이 햄버거국을 부족에게 배급하는 재미있는 시도도 벌어진다. 이런 것을 만들고 노는 것도 듀랑고 만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표지판이 하나의 전리품이 돼서 표지판이 뺏고 뺏기는 것도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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