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를품다', '아틀란티카', '영웅의군단'을 개발한 넥슨의 전략기반 게임 개발 자회사 엔도어즈가 언리얼엔진4 기반 신작을 개발 중인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헝그리앱의 취재 결과, 엔도어즈는 지난 7월 부터 최근까지 '[프로젝트 G]'로 시작하는 제목의 애니메이터, 배경 모델러, 캐릭터 모델러, 3D 애니메이터 등 게임아트 직군 개발자를 채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채용 공고의 지원자격/우대사항 내용 중 'UE4 엔진 경험이 있으신 분', '언리얼 엔진의 이해를 바탕으로 높은 퀄리티의 배경 레벨, 오브젝트 제작' 등 '프로젝트G'는 언리얼엔진4 기반으로 제작 중임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또 '프로젝트G'라는 프로젝트명에서 엔도어즈가 개발하고 밸로프가 국/내외 서비스 중인 '군주 온라인(GOONZU)'이 연상되며 인터넷 채용 사이트 내 정보를 보면 모바일게임 항목으로 분류되어 '군주 온라인' 기반 언리얼엔진4로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한국의 역사적인 배경에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등 경제 개념을 도입한 실시간 경제 게임으로 대학교의 경제관련 교육 과제로 쓰이기도 했던 '군주 온라인', 이번 엔도어즈의 개발 신작 '프로젝트G'가 '군주 온라인'의 차기작인지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독특한 게임성을 추구하는 엔도어즈의 언리얼엔진4 기반 신작 소식 그 자체로 관심을 가져보기엔 충분하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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