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주 PC방 게임 순위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이하 와우(WOW))’의 7번째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Battle for Azeroth, 이하 격아)'가 2주 연속 9위를 차지하며 이슈 메이킹 중이다.
격아는 지난 14일 정식 출시 이후 와우 팬들을 비롯해 많은 게이머들의 이슈가 됐다. 특히 국내의 많은 호드 유저에게 '명예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도록 만든 대족장 실바나스 윈드러너와 바로크 사울팽의 행보, 얼라이언스 유저에게 텔드랏실과 다르나서스 파괴로 그 어느 때보다 리더십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안두인 린과 겐 그레이메인의 행보에 와우는 대한민국 인터넷상에서 때아닌 진영 전쟁을 일으켰다.
와우는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공개된 전쟁 인도자 영상을 통해 여걸 삼파전도 눈길을 끌고 있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실바나스 윈드러너·아즈샤라는 각각 얼라이언스, 호드, 악역이라는 위치에서 앞으로의 행보에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격아의 핵심 소재 아제라이트에 대한 주도권과 관련된 스토리, 새로운 던전과 공격대, 각종 콘텐츠로 무장한 격아는 출시 후 2주간 온라인에서 이슈몰이를 일으키며 온라인게임 유저들에게 와우의 힘을 다시 각인시켰다.
반면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이 톱10에 다시 복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상혁 기자(ls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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