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진행된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롤챔스 스프링)에서 SKT T1은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SKT는 1세트 새로 영입한 ‘후니’ 허승훈과 ‘피넛’ 한왕호를 출전시켰다. 4분 한왕호와 ‘페이커’ 이상혁은 뛰어난 호흡으로 ‘쿠찬’ 이성혁을 잡아 선취점을 달성했다. 진에어는 국지전에서의 이득으로 포탑 선취점까지 달성하며 SKT를 압박했다. 16분 탑 라인 교전에서 역전에 성공한 SKT는 운영을 거듭하며 진에어의 숨통을 조였다. 44분 장로드래곤 앞 교전 승리를 기점으로 승기를 잡은 SKT는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2세트 진에어는 ‘엄티’ 엄성현과 ‘익수’ 전익수의 합류로 이상혁을 제압해 선취점을 달성했다. 이어 한왕호마저 제압하며 먼저 앞서갔다. SKT는 국지전에서 조금씩 이득을 챙기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어 15분 교전에서 승리한 SKT는 바텀 1차 타워를 파괴하고 포탑 선취점까지 챙겼다. 진에어는 계속해서 교전을 통해 상황을 반전시키려 했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39분 3명을 제압하고 장로 드래곤을 차지한 SKT는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2017 롤챔스 스프링 현재 순위표
공동 1위 – KT 롤스터(1승 0패, +2)
SKT T1(1승 0패, +2)
3위 – 삼성 갤럭시(1승 0패, +1)
4위 - 롱주 게이밍(0승 1패, -1)
공동 5위 – 락스 타이거즈(0승 1패, -2)
진에어 그린윙스(0승 1패, -2)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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