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블리즈컨 2018에서 공개된 '디아블로 임모탈'은 언제 국내 출시될까. 국내 팬들은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의 한계로 인해 만족스러운 작품이 나올 수 있을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업계는 바짝 긴장한 눈치다. 디아블로와 블리자드는 그 이름만으로도 시장을 뒤흔들 압도적인 파워를 갖고 있는데다가 넷이즈의 가세로 BM 또한 탄탄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이번주 헝그리앱 순위로 넘어간다.
11월 첫 주 헝그리앱 순위는 '포트리스M'의 끈질김이 돋보인 한 주였다.
지난주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에게 1위를 내줬던 포트리스M은 1주만에 정상을 재탈환했다. '프렌즈레이싱 for Kakao'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2위까지 치솟았고,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줄곧 3~4위를 유지하며 5위권 수성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이번주에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일본 WFS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 - 메모리아 프레제(이하 던메모)'의 5위권 진입이다.
지난달 25일 한글판이 출시된 이 게임은 관심 없는 유저들에겐 '듣보잡'으로 보일 지 모른다. 그러나 일본에선 꽤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게임이다. '던메모'의 원작은 오라리오를 무대로 소년 벨의 성장을 그린 일본의 유명 라이트노벨로, 시리즈 누적 1,000만부가 넘게 팔린 히트 콘텐츠다. 던메모의 국내 인기 추이는 지스타 전후로 쏟아질 신작 경쟁에서 얼마나 버티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X.D글로벌의 신작 MMORPG '에란트: 헌터의 각성'은 놀라운 상승세로 보이며 65위에서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스마일게이트발 흥행 모바일게임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에픽세븐'도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혼자서도 잘 크는 MMORPG"라는 슬로건으로 주목받고 있는 웹젠의 HTML5 도전작 '뮤온라인H5'는 첫 등장과 함께 10위에 올라,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김동욱 기자 (kim4g@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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