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 자리를 노리며 깨알같이 제작진에게 어필하는 현성, 시청자를 폭소케 해
헝그리앱TV가 제작하는 오성균, 기무기훈의 ‘런 투 브레인(Run to Brain, 이하 런 투 브레인)’은 인기 게임 해설가 오성균과 하스스톤 선수 겸 해설을 맡고 있는 기무기훈 김기훈이 매 회 다르게 선정되는 키워드와 관련된 문제들을 풀어 나가며 시청자와 함께 교감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헝그리앱TV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이 공개되며 네이버 TV캐스트, 유튜브, 판도라TV에서도 영상 보기가 가능하다. <작성자 주>
지난 1일 공개된 ‘런 투 브레인’ 46화에서는 지난주 수다쟁이 매력을 뽐낸 트위치 게임 스트리머 도현성(이하 현성)과 시종일관 쿨한 모습을 보여준 트위치 스트리머 겸 하스스톤 게이머 공혁준(이하 혁준)의 리벤지 매치가 펼쳐졌다. 이번 방송에서는 제작진에 반기를 든 기무기훈을 몰아가는 성균과 이 틈에 MC 자리에 대한 야욕을 한껏 표출한 현성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사건은 두 번째 키워드 ‘수정’ 문제로 출제된 ‘1o2-1=99 수식을 하나만 옮기거나 수정하여 바른 식으로 바꾸시오’에서 나왔다. 쉬워 보이면서도 해답을 찾을 수 없는 난해한 문제로 인해 난관에 봉착한 두 팀은 결국 힌트권을 사용했고, 힌트 게임 ‘젠가’에서 혁준의 실수로 힌트는 성균팀의 차지가 됐다.
그러나 그 사이 문제의 답을 알아버린 성균은 힌트 없이 답을 풀이해 내고, 답을 보고 기무기훈은 “숫자 크기가 달라도 되냐, 숫자의 의미가 바뀌면 안된다고 아까 작가가 그러지 않았냐”며 분개했다. 여기에 덧붙여 “레코딩 다시 돌려! 반칙이야!”라고 말하자, 성균은 “기무기훈 많이 컸다. PD한테 레코딩 다시 돌리라고 말도하고” 말하며 기무기훈을 타박했다. 이 틈을 치고 들어온 현성은 “그럼 저랑 혁준이 다음 주에 저기(기무기훈 자리) 앉아도 되냐”고 물었고, 성균은 “한 67%정도 가능성이 있다”라며 긍정했다.
기무기훈은 “작가가 숫자의 의미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억울해했지만, 성균은 “기무기훈 미국 간다고 일정도 미뤄주고 당겨주고 다 맞춰줬는데 참 너무하다”며 계속 기무기훈을 몰아갔다. 현성은 바로 “이 문제는 굉장히 언빌리버블하다. 쉽게 알지 못한 건 우리의 생각이 짧았던 것 뿐이다”라며 제작진에게 끊임없이 아부를 해 웃음을 주었다.
한편, 어플 ‘Puzzolver’, ‘Flou’, ‘Brian cells’, ‘Mr’catt’ 등을 사용해 진행된 이날 대결은 성균의 대활약으로 성균팀이 승리했다. 현성은 “이번 주는 성균과의 팀워크가 좋았던 것 같다”고 말하며, ‘토끼와 거북이’ 예시를 들어 기무기훈과 혁준을 놀렸다. 패배한 기무기훈과 혁준은 ‘커플 브릿지 워킹 하며 클로징’ 벌칙을 받았고, 차주 새로운 게스트의 등장을 예고하며 방송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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