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슈팅게임 '탕탕특공대'의 돌풍이 4주째 이어지고 있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도 대작 MMORPG들이 즐비한 가운데, '탕탕특공대'는 6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특별한 마케팅도 없이 유저 입소문만으로 비쥬류 장르인 슈팅 게임으로 이 정도의 성과는 놀랍기만 하다. '탕탕특공대'의 캐주얼 열기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기대된다.
지난주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며, 2위에 랭크된 '엑자일: 어벤징 파이어'도 선전 중이다. '탄탄특공대'가 없었다면, 1위를 넘볼 만한 퀄리티의 작품이지만 애석하게도 2위에 머물러 있다. 이 게임은 거너, 헌터, 협객, 검사, 환술사 등의 7종의 직업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데다가 연맹 전투, 연예 등 전투와 생활 콘텐츠가 탄탄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3위에는 아이스버드게임즈의 신작 '갓삼국'이 올라왔다. 이 게임은 삼국지 게임이지만, 최근 보기 드물게 공을 많이 들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중화권 인기 드라마 ‘풍기낙양’과 ‘장안십이진’을 집필한 작가 ‘마보융’이 스토리를 집필하고, ‘고스트 오브 쓰시마’로 유명한 작곡가 '우메바야시 시게루'가 BGM을 맡았다. 거기에 미국 에미상 수상으로 주가를 한껏 높이고 있는 월드스타 '이정재'를 모델로 기용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상위권 터줏대감 '로블록스'와 '포켓몬GO'는 각각 4위와 5위에서 Top 5의 입구를 틀어막고, 신작들의 진입을 철벽방어(?)하고 있다.
로그라이크 어드벤처 생존 게임 '론리 서바이버'가 드디어 6위까지 치솟았다. 특히 이 게임은 현재 1위 '탕탕특공대'와 매우 비슷한 스타일의 타이틀로 캐주얼 슈팅 트렌드를 함께 견인하는 분위기다.
스며드는 판타지 어드벤처 '히어로즈 테일즈'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7번이나 1위에 오른 게임이다. 1년 넘게 Top 10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 이 게임은 지난주에도 7위를 지켰다.
게임펍이 오랜만에 출시한 감성 MMORPG '마이테일'이 46계단을 단숨에 올라, 9위에 랭크됐다. 이 게임은 '신족'과 '인간', 어둠을 섬기는 '사도'들과의 수정 전쟁이 끝난 2000년 후 게일랜드 대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을 다루고 있다. 함께 할수록 강해지는 '합체 시스템'과 50여종의 펫들과 파티 전투를 벌이는 '동료 시스템' 등이 눈길을 끈다.
10위권 밖에서는 '리틀삼국'과 '조선좀비전'이 급상승하며 13위와 19위에 각각 랭크됐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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