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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하준영 등록일(수정) : 2017-05-20 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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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인터뷰] 하라다 카츠히로, 이전 시리즈 리마스터 계획은?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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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오늘(20일) 신당동 공감 센터에서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 시즌 2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철권 7의 메인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하라다 카츠히로가 방문했다.
철권 7은 다양한 국적 및 특징을 가진 캐릭터를 골라 대결을 펼치는 대전 액션 게임이다. 이번 작품에는 체력이 낮을 때 일발 역전이 가능한 필살기 ‘레이지 아츠’와 레이지 시 다양한 보너스를 얻는 ‘레이지 드라이브’ 등 다양한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철권 7을 제작할 때 중점을 두었던 점은 무엇인지 하라다 카츠히로 프로듀서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철권 7은 PC로 처음 출시되는데, 해킹 위험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지?
철권 자체가 한 번 연결되면 P2P로 연결되는 방법이라 다른 게임보다는 해킹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발매하고 나서 계속해서 보안 시스템은 업데이트할 생각이니 안심하셔도 될 듯하다. 게임 내부에 캐릭터 모델링 데이터 등을 빼내 다른 모드를 만들거나 하는 부분은 어쩔 수 없으나 그런 부분을 두려워하면 PC판도 만들 수 없다고 본다.
- 아케이드 버전은 플레이 중 잔랙이 있었는데, PS나 PC판에서는 이가 해결되는지?
아케이드판은 서버의 문제라기보다는 오락실의 회선 문제가 많다. 아케이드와 PC/PS 버전은 매칭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하고 있는 회선에 따라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있다.
- 업데이트 계획은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는지?
기본적으로 유료 DLC, 시즌 패스가 없이 2~3개월동안 서비스했다.이번에는 시즌 패스를 도입해 밸런스 업데이트를 포함한 다양한 업데이트를 해 나갈 계획이다. 시즌 패스는 지금까지는 1회로 생각하고 있으나, 플레이어의 요구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본다. 철권이 시즌 패스를 도입한 것도 '길게 업데이트 해 달라'는 의견이 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유저의 평가에 따라 시즌 패스를 유지할지, 방식을 변경할지, 그게 아니라면 신작을 출시할지 결정할 생각이다.
- 미시마 가문 스토리가 종료된다고 들었는데, 차후 스토리는 어떻게 진행될지?
시즌 패스에는 스토리적 요소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작에서는 헤이하치와 카즈야 사이가 결정나는것 뿐이지, 미시마 가문의 이야기가 모두 종료되는 것은 아니다. 차기작의 경우 이번 작품의 평가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평가가 좋다면 차기작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늘 '이번이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으로 개발하고 있어 차기작은 이번 작품의 평가에 따라 결정될 듯 하다.
- 전작에서 사라진 캐릭터가 많았는데, 시즌 패스를 통해 등장할 가능성이 있나?
지금 시즌 패스에서 기존의 캐릭터를 추가할 생각은 없다. 유저의 요청이 있다면 추가할 생각은 있다. 다만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기존 캐릭터를 시즌 패스에 포함해 판매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 예전 캐릭터를 추가하면 밸런스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격투 게임에 있어 '이게 과연 옳은 방법인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 다른 게임의 캐릭터를 추가할 생각이 있는지?
추가할 경우 새로운 유저가 늘어날 것이라 생각하고 있어 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 그러나 이번 작품은 '늘 장난같던 철권이 진지한 이야기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싶었다. 때문에 이번 작품에 게스트 캐릭터를 추가하는 것은 자제하고 있다.
- 고우키가 등장하게 된 배경은?
고우키는 7년 전 스트리트 파이터X철권의 이야기가 나왔을 때 기획된 캐릭터다. 고우키를 단순히 캐릭터로 참전시키기보다는 스토리에 관여시켜 콜라보레이션 하는 것이 더욱 철권답다고 생각했다.
개발사에서 게임을 스스로 파괴하는 일은 자제하고 있지만, 자극적인 행동으로 유저와 미디어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추가하게 되었다. 이후에 어떻게 될 지는 모르지만, 스트리트 파이터의 캐릭터가 점점 추가되는 것은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다.
- 아케이드와 PS4/PC판의 교류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총합 업데이트를 통해 비슷한 환경을 만드려고 하고 있다. 지금은 발매일을 맞추느라 우선순위가 조금 밀려나 있는 상태다. 양 쪽은 균등하게 업데이트하려고 하고 있다.
- 철권은 시연장에 듀얼쇼크만 비치해놓는 편인데?
각 현지의 스태프에게 맡겨 놓는 편이라 이유는 모르겠다. 다만 패드 유저도 의외로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패드를 많이 쓰는 것이 아닐까? 앞으로는 시연대에 아케이드 스틱을 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하겠다.
- 이전 시리즈의 리마스터를 발매할 생각이 있나?
한 번 조사해 본 적이 있다. 2D 격투게임이 새 시리즈를 만들면 기존 시리즈에 남는 유저가 많은데, 철권을 포함한 3D 격투게임은 새 시리즈가 발매되면 예전 시리즈를 플레이하는 유저가 적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실제로 리마스터를 해 달라는 요청은 그리 많지 않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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