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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승희 등록일(수정) : 2017-02-23 08: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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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CEO 인터뷰] 넥스트플로어, 내실 다지고 콘솔과 글로벌에 도전!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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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은 넥스트플로어에 있어 매우 의미있는 한 해였습니다. 우리의 게임을 좋아해주시는 만큼 많은 질책도 받았습니다. 모든 유저들의 의견을 소중히 생각하며 2017년에도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드래곤플라이트'의 개발사로 유명한 넥스트플로어는 2016년 개발사를 넘어 '크리스탈 하츠'와 '데스티니 차일드'를 서비스하며 퍼블리셔로의 입지를 다지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한 해를 보냈다.
2017년 넥스트플로어는 모바일 게임은 물론 콘솔 게임까지 개발의 영역을 넓히며, 더욱 높이 도약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가고 있다.
넥스트플로어를 방문해 김민규 대표와 함께 2017년 넥스트플로어가 그리고 있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개발부터 퍼블리싱까지, 한 단계 성장한 2016년
"2016년은 넥스트플로어에 있어서 중요한 한 해였습니다. 드래곤플라이트의 개발사로만 알려진 넥스트플로어가 본격적인 퍼블리셔로 도약을 시도했기 때문입니다"
넥스트플로어는 2016년 '크리스탈하츠'를 시작으로 퍼블리싱 게임의 서비스를 진행했다. '크리스탈하츠'는 서비스 이후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고, 이후 2016년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인 '데스트니 차일드'를 서비스하며 퍼블리셔로의 입지를 다졌다.
물론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특히 많은 인기를 누린 만큼 '데스티니 차일드'를 서비스하면서 좋은 점도 있었지만, 좋지 않았던 이슈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라 아쉬움도 많다며 올해는 이런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넥스트플로어는 올해 2월 초, 사업부 일부를 분리한 독립 법인 형태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전문 자회사 '루프탑'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루프탑'은 마니아 층에 집중할 수 있는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자체 브랜드로 퍼블리싱 서비스할 예정이며, 대형화 추세로 변모해 겪을 수 있는 비효율성을 최소화하고 사업방향을 확장시켜 다양한 형태의 퍼블리싱 서비스를 시도할 계획이다.
재미는 기본, 콘솔부터 모바일까지 다양한 신작 준비 중
"넥스트플로어의 기본은 개발입니다. 디렉터 중심의 개발사를 추구하고 있는 넥스트플로어의 기본 방침은 여전합니다. 퍼블리싱과 자체 개발 게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퍼블리싱은 물론 넥스트플로어의 '지하연구소'와 같은 내부 개발팀에서 준비 중인 다양한 자체 개발 게임도 순차적으로 공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플랫폼 또한 모바일은 물론 콘솔까지 다양하다.
넥스트플로어는 횡스크롤 아케이드 액션 게임 '키도: 라이드 온 타임' 및 휴대용 콘솔 타이틀 '창세기전 2', '창세기전 3' 등의 콘솔 타이틀을 개발 중이라 밝힌 바 있으며, '검은방'과 '회색도시' 시리즈를 개발한 진승호 디렉터의 첫 번째 콘솔 타이틀 '베리드 어 라이브'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창세기전' 시리즈는 원작의 불편한 시스템은 개선하고, 시리즈의 장점은 살리며 현대적인 감각을 더 해 '창세기전'을 잘 모르는 사람까지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게임으로 선보인다는 목표다.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창세기전 2'는 2018년 중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창세기전 3'는 조금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모바일 게임의 방향성과 콘솔을 통해 넥스트플로어의 IP를 동시에 성장시키는 것을 추구하고 있어 향후 넥스트플로어의 모바일 게임 IP를 이용한 콘솔 게임도 선보일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모바일에서도 최근 '크리스탈 하츠' 시즌3를 비롯해 '데스티니 차일드'의 콘텐츠 업데이트 등 기존 게임들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더욱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개발팀에 압박이 될 수 있어 출시 일정과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드래곤플라이트'를 개발한 김석현 디렉터의 독특한 신작 RPG는 물론 '주사위의 잔영' 등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도 10여종에 달하며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개 할 것이라 전했다.
2017년, 더욱 발전할 넥스트플로어의 미래를 그린다
"2017년 넥스트플로어의 키워드는 크게 신작, 라이브, 콘솔, 글로벌 4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넥스트플로어는 2017년 더욱 발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넥스트플로어는 앞서 공개했던 신작 게임과 콘솔 이외에도 가장 기본이 되는 기존 게임들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이미 일본 자회사 스테어즈를 설립했으며, '드래곤플라이트'와 '나이츠 오브 클랜' 등 자체 개발 게임들을 이용해 글로벌 원빌드 방식으로 진출하기 위해 고민 중에 있다.
또한 넥스트플로어는 꾸준히 상장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다. 이에 대해 당장의 상장보다는 좋은 게임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며, 넥스트플로어의 체력을 키우는 것이 먼저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까지 넥스트플로어는 좀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 왔습니다. 2017년에도 재미있는 게임을 바탕으로 한 층 더 올라서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넥스트플로어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cpdls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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