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엔케이로직코리아에서 개발하고 네시삼십삼분에서 서비스 하는 웰메이드 감성 모바일 RPG '붉은보석2: 홍염의 모험가들(이하 붉은보석2)'가 오는 29일 출시를 앞두고 인기리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인 가운데, '붉은보석2'가 웰메이드 감성 RPG를 표방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서비스사인 네시삼십삼분을 직접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다.
무한 반복 자동전투에서 탈피! 균형 잡힌 전투와 휴식!
선선한 가을 바람에 따스한 햇살이 더해져 딱 걷기 좋았던 어느 날, 삼성역 봉은사 인근에 위치한 네시삼십삼분을 방문했다. 약속시간에 맞춰 도착해 잠시 회의실에서 기다리자 곧 네시삼십삼분 사업2실 2팀 권혁민 팀장과 소대섭, 오진영 PM이 함께 자리했고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 질문으로 '붉은보석2'는 전작이 온라인게임이기에 더 부담스럽진 않았는지 묻자, 권혁민 팀장은 "부담이 없었다곤 할 수 없다. 전작이 온라인게임이라서 라기 보다는 국내외 시장에서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 부담이었는데 전작과의 연계점들을 잘 유지하면서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콘텐츠를 재구성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진영 PM은 "전작의 PC온라인 감성을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한 장치로 마을(광장)과 모닥불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지난 CBT에서 특히 모닥불 시스템이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모았다. 단순히 회복과 버프를 얻기 위함이 아닌 파티원들과의 대화에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을 보고 가능성을 봤다"고 답했다.
또 소대섭 PM은 "기존 모바일 액션 RPG 대다수가 전투에 더 집중하기 위해 '로비'의 형태로 축약하는 요소인 마을(광장)과 파티원들과의 대화(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강화했는데 '붉은보석2'에서는 단순히 온라인게임의 요소들을 옮긴 것이 아닌 모바일 환경에 맞춰서 재구성했다. 실제 모닥불에 빙 둘러 앉아서 할 수 있는 채팅은 익숙한 모바일 메신저 형태이며 캐릭터 위에 말풍선도 뜨기 때문에 마을에서 왁자지껄 활기 찬 분위기를 시각적으로도 느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붉은보석의 감성을 모바일 붉은보석2에서 구현!
타 모바일 게임에 비해 강화 된 커뮤니케이션 요소 외 '붉은보석'의 정식 넘버링 후속작으로써 전작을 계승한 요소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부탁하자, 권혁민 팀장은 "먼저 전작의 세계관을 계승한 시나리오와 캐릭터에 전직 시스템을 통한 다양한 직업선택, 변신 시스템, 아이템명 앞에 붙는 접두사를 통한 장비 아이템의 다양한 옵션, 탱, 딜, 힐 역할 분담을 통한 협력 플레이 등 시나리오와 전투에서 전작의 계승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진영 PM은 "시나리오를 제외한 시스템적인 요소들은 단순히 전작을 계승하는 것 외에도 모바일 환경에 맞춘 인터페이스의 재구성이 요구됐다. 터치로 진행하는 스마트폰 화면의 크기를 고려해 너무 복잡하지 않게 인터페이스를 정돈했으며 게임 중 로딩도 최소화 했다"고 답했다.
소대섭 PM은 "지난 CBT에는 빠져있던 파티 레이드가 이번 정식서비스 버전에 추가 되었는데 최대 5명이 함께 하는 실시간 레이드 전투는 먼저 중간보스 3종을 격파하고 빅보스 1종과 마지막에 맞붙는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으로 구성되었으며 평균 4분~ 6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파티의 구성은 유저 자유지만 스테이지의 구성상 탱커, 딜러, 힐러가 골고루 요구되기 때문에 역할을 잘 분배해서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제대로 된 모바일 MMORPG를 기다렸다면? 붉은보석2!
붉은보석2는 자동으로 진행되는 전투와 캐릭터 육성만 반복되는 여느 모바일 RPG와는 좀 다른 것 같다고 하자, 권혁민 팀장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붉은보석2'는 전투와 휴식(생활)이 균형잡힌 게임으로 과거 PC 온라인게임의 감성을 담은 모바일 액션 RPG라 할 수 있다. 현재 모닥불 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생활 콘텐츠로 낚시 시스템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며 개인 거래 시스템인 가판대. 더 나아가 길드와 추가 마을까지 준비 중인 업데이트 콘텐츠가 많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반복되는 전투와 전투 속에 오로지 자신이 강해지는 것만을 추구하는 여느 모바일 RPG와 달리 사냥의 피로를 달랠겸 친구들과 모닥불 앞에 모여앉아 쉬면서 무용담을 나눌 수 있는 게임. 전략적인 전투 외에도 다른 유저들과 함께 호흡하며 생활하고 더불어 함께 강해지는 것을 추구하는 PC 온라인게임의 감성을 가진 '붉은보석2', 그래픽만 화려한 모바일 액션 RPG가 아닌 진짜 모바일 MMORPG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게임이 아닐까?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