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포켓몬고와 제휴해 전국 매장이 포켓스탑이나 체육관으로 바뀐다는 소식이 공개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사진을 살펴보면 [한국 최초 포켓몬고 공식편의점, 세븐일레븐]이라는 문구와 함께 게임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적혀있다.
전국 점포 중 7,700점포는 포켓스탑으로, 800점포는 체육관으로 지정된다. 세븐일레븐은 가맹 업주들에게 제휴 내용을 알리며 포켓스탑 방문이나 체육관 전투를 즐기기 위해 유동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세븐일레븐은 23일 론칭 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실제로 포켓몬고는 일본에서는 맥도날드, 미국에서는 스타벅스와 제휴하며 각 매장을 체육관과 포켓스탑으로 활용하고 있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일부러 매장을 방문하면서 매출도 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현재 포켓스탑이 모여있는 일명 '포세권(포켓몬고와 역세권의 합성어)' 주변 상권 매출이 오르고 있다.
세븐일레븐과 나이언틱의 제휴로 인해 그간 포켓스탑이 없어 게임을 즐기기 어려웠던 지역의 유저들의 불편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글 : 김지혜(kj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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