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RTX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데모
엔비디아는 콘텐츠 제작자 및 게임 개발자들이 영화 같은 품질로 실시간 렌더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레이 트레이싱(Ray-Tracing) 기술인 엔비디아 RTX(NVIDIA RTX)를 발표했다.
엔비디아 RTX는 컴퓨터 그래픽 알고리즘 및 GPU 아키텍처 분야에서 10년간 축적된 기술력의 산물이다. 엔비디아 볼타(NVIDIA Volta) 아키텍처 GPU에서 구동되며 고확장성 레이 트레이싱 기술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인터페이스로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다이렉트X 레이트레이싱(DXR, DirectX Raytracing) API를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RTX로 완벽하게 지원한다.
엔비디아의 콘텐츠 및 기술부문 수석 부사장인 토니 타마시(Tony Tamasi)는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은 그래픽 업계와 게임 개발자들이 수십 년간 고대해온 것으로, 엔비디아 RTX가 그 꿈을 실현해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PU는 이제 게임 분야에 적용할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구현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해지고 있으며 차세대 비주얼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레이 트레이싱은 수년 간 영화 속 세계를 실제에 가깝게 구현하기 위한 사전 렌더링에 사용돼 왔다. 하지만 실시간 인터랙티브 게이밍 분야에서는 빠른 프레임 속도와 낮은 지연율이 요구돼 현재까지는 실용화하기에 연산 작업이 지나치게 까다로운 것으로 간주돼 왔다. 엔비디아 RTX는 바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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