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디오는 매주 유저조합장 자리를 놓고 BJ 카비와 유저들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 투표를 통해 선정된 안건은 넷마블에 전달돼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약속을 한 만큼 유저들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과연 오늘도 BJ 카비는 유저 조합장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 新 독립군 청원소
新 독립군 청원소의 첫 순서는 지난주 BJ 카비의 안건이었던 태고의 정수 획득량 증가 및 강화 데이 이벤트 진행에 대한 넷마블의 답변을 들어보는 코너였다. 이번 주 업데이트를 통해 테라멤버스 상점으로 강화재료를 얻을 수 있게 패치된 것과 정예던전 풀파티 보상으로 태고의 정수를 얻을 수 있게 돼 유저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 전했다.
이어 과금 유저를 위한 태고의 정수 패키지 상품이 준비되고 있다는 답변까지 받아내 안정적으로 태고의 정수를 획득할 방법이 곧 열릴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의 답변에도 유저들은 냉정했다. 태고의 정수를 얻는다 해도 강화 실패의 타격이 큰 만큼 태고의 정수보다는 강화률 보정 같은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유저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 넷마블의 답변을 전달하는 김성회 개발자
오늘의 유저조합장 후보는 아룬서버 은냐 유저와 아룬서버 나대면힐안줌 유저로 아룬서버에서 같은 아스가르드 길드 소속 유저로 처음으로 같은 길드 소속 유저들이 유저조합장 후보로 나오게 됐다.
첫 번째 안건은 BJ 카비의 ‘계정 간 창고 공유를 통해 부 캐릭터와 신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게 하자’였다. 이미 블루젬, 레드젬, 골드 등 재화는 계정 간 공유가 가능하지만, 크리스탈, 룬 같은 아이템은 공유할 수 없어 창고 공유를 통해 다른 캐릭터로 옮겨 해당 아이템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 포인트다.
김성회 개발자는 BJ 카비의 게임 보는 눈이 높아졌다고 이야기하며, 서버 통합이 진행되면 부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창고 공유 시스템도 추가될 수 있어 좋은 의견이라 힘을 보탰다.
두 번째 안건은 아룬서버 은냐 유저의 ‘전체적인 보상 상향’ 안건이다. 이번 안건은 고대 던전 횟수 증가, 신화의 정수 습득, 도전 카테고리 전체적인 상향, 푸시 보상 증가, 강화 확률 증가, 공성전&길드 전장 승리 후 정예필드 보스 도전할 수 있게 해달라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김성회 개발자는 보상을 증가시켜주는 것은 좋지만,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게 되고 보상 증가로 인해 마카롱 유저로 인해 시장 경제가 무너지는 현상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세 번째 안건은 아룬서버 나대면힐안줌 유저의 ‘공성전 개편’에 대한 안건이다. 현재 공성전 시간이 너무 짧고 준비 기간이 긴 만큼 준비 기간 동안 공성 오브젝트를 만들어 공성전에 활용할 수 잇는 것들을 만들어 오브젝트를 설치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면 공성전이 좀 더 재밌어질 것이란 의견을 냈다.
추가적으로 공성 오브젝트를 만들기 위한 재료를 다른 던전이나 이벤트와 연동한다면 캐릭터를 육성 중인 유저들을 도울 수 있고 공성전에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김성회 개발자는 이번 안건에 대해 오브젝트를 만들게 되면 유저들에게 숙제를 더 안기게 되며, 오브젝트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유저를 끼리 미루게 되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공성전 시간에 대해서는 프리시즌이 진행되면서 이미 포탑 체력 상승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밝혔다.
유저 조합장 자리를 놓고 펼친 치열한 안건 발표 끝에 유저들의 선택을 받은 안건은 BJ 카비의 ‘계정창고 공유’이 차지했다. BJ 카비는 유저 조합장 타이틀을 3번째 방어하는 데 성공해 다음 주에도 유저 조합장 타이틀을 가지고 안건 대결에 나서게 됐다.
▲ 다시 한번 유저 조합장 자리를 지키게 된 BJ 카비
■ 칼수테라 수사대
이번 칼수테라 수사대는 PVP 밸런스 문제를 다뤘다. 최근 테라M은 리나M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밸런스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칼수테라 수사대에는 서버별 최강자전에 참여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PVP 밸런스에 대한 의견을 받아 현재 테라M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버별 최강자전에 참여한 유저들은 리나에게 10만 점에 9.9점을 주며, 현재 PVP 밸런스가 문제가 있으며 테라M이 리나M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진 캐릭터별 상성에서는 리벨리아가 가장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리나는 다른 캐릭을 상대로 최고 7:3싸움을 가져갈 수 있는 직업으로 최강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넷마블은 전체 유저 승률 데이터를 통해 전체적인 부분에서는 리나의 승률 50% 이하라는 것을 보여줬다. 유저들은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전체 티어에서 리나의 승률이 낮은 것은 작업장, 자동 유저 등 제대로 싸우지 않는 유저가 많아서 이런 데이터가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 리나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테라M의 PVP 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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