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극히주관적)나의 방덱에는 어떤 카드가 좋을까?
- 5.0
- 4
- 등록일 : 2016-05-18 17:09:08
- 수정일 : 2016-05-23 11:52:19
정호윤GG6A
- 조회수 : 3,616
안녕하세요, 창공의수호자에선 히르테로이 라는 닉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저번 공략이 예상외로 베스트로가버려 신기한 기분으로 또 하나 준비했습니다! 유용할지 모르겠지만 재밌게 봐주시면좋겠습니다!
창공의 수호자처럼 별에 따라 캐릭터의 성능이 달라지고, 캐릭터 얻는 난이도도 높은편인 게임에서는 효율적으로 덱을 구성하는 것이
여러가지 재화를 아낄 수 있는 첫 시작입니다. 저번 FP 절약법에 이어 이번에는 덱 구성으로 재화를 줄여보는 방법입니다.
덱구성의 가장 첫 시작은 누구일까요? 힐러? 탱커? 딜러?
답은 '탱커' 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탱커의 성격차이입니다. 탱커는 도발형, 비도발형 탱커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도발형은 자신의 체력이 다른캐릭터들보다 빠르게 빠져나갑니다. 그렇기에 광역힐을 쓴다면 낭비되는 힐이 많고, 단일힐이 적합하며
튼튼한 장비를 다른 앞열보다 우선적으로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단일스킬을 맞아주기에 적합하면서 광역기를 지켜줄수는 없습니다.
비도발형은 버프와 상대방에게 거는 디버프등으로 탱킹을 하는 캐릭터들입니다. 그래서 아군전체의 체력이 골고루 빠져나가게 되며
혼자 좋은 장비를 몰아서 차는것 보단 1라인의 다른 캐릭터들과 공유하는 것이 더욱 효율이 좋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광역기를
효율적으로 방어할 수 있지만 단일기를 막아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단일힐 보다는 광역으로 체력을 유지시키는 방법이 더욱
좋을 수 있습니다.
구르르는 도발형탱커임에도 높은 단일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개의 스킬 시너지가 굉장히 좋은 경우입니다.
여유의밀러는 비도발형탱커에 속하는데, 두 스킬모두 상급 보호형스킬입니다. 시너지보단 자신의 성향을 잘 살린경우죠.
탱커의 선택이 끝나고나면 선택할 캐릭터는 "힐러" 입니다.
힐러를 선택할때는 위의 탱커 성향을 보고 맞추시면 됩니다. 도발형탱커를 사용한다면 단일힐을 한개~두개를 우선 챙기고, 비도발형이라면 광역힐을 한개~두개 챙긴 후에 버프나 다른 힐을 더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아무리 도발형탱커가 있더라도 다른 캐릭터들이 HP가 깎여나가는 상황이 생깁니다. 이때를 대비한 광역힐도 하나는 있어야 하죠.
또, 아무리 비도발형탱커가 있더라도 피가 빠져나가는 캐릭터들이 생깁니다. 이때를 대비한 단일힐도 보유해야 하구요.
이 두개의 역할을 모두 할 수 있는 메리엘/아쿠아/리타니아는 어떤 탱커들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는 큰 이유입니다.
힐러를 하나 선택해야한다면 단일힐/광역힐 모두 보유하는게 좋겠지만, 두개 이상이라면 탱커와의 시너지를 생각해야합니다.
탱커처럼 비교를 한번 해 보자면, 태생4성 룩스와 태생3성 패브릭을 비교할 수 있겠습니다.
룩스는 광역힐 두개를 가지고 있고, 패브릭은 단일힐 1개와 1라인힐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모든 치유 2개를 보유한 캐릭터와 정해진 대상치유 2개를 보유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죠.
룩스는 아군의 전체적인 체력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캐릭터입니다. 위에 설명한 비도발형탱커와 시너지가 굉장히 좋은 경우입니다. 하지만, 단일기를 맞아 다른 한명의 체력이 비교적 많이 달아 힐을 써야하는 경우 두 힐 모두 써도 회복량이 한명에게 많이 들어가지는 않기 때문에 힐량 낭비가 심해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단일힐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추가하는게 안정성을 더욱 상승시킵니다.
메리엘은 1열의 체력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위에 설명한 도발형탱커와 시너지가 굉장히 좋습니다. 그러나 룩스와는 반대로 광역기를 많이 맞으면 뒷열의 체력유지가 힘들어지고, 단일힐을 뒷줄에 써버리면 앞줄이 위험해지는 상황이 생깁니다. 1라인 20%를 천천히 회복하기에 전체적인 탱커체력유지가 혼자서는 힘들어지게 되죠.그렇기에 광역힐을 가지고 2열체력을 유지해줄 힐러를 추가하는게 더욱 안정적인 덱구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탱커/힐러 선택을 하게되면 보통 앞열 2~3, 뒷열 1~2 로, 총 3~5마리정도의 캐릭터 선택이 완료됩니다. 그럼 pvp기준 2~3마리의 자리가 남게 되죠. 이것을 채워넣는것은 딜러일까요?
아닙니다. 이 칸에 넣는것은 딜러가 아니라 자신의 덱 성향을 맞춰줄 캐릭터가 들어가게 됩니다. 이 2~3자리에 탱커,힐러를 추가로 넣게되면 소위 말하는 '거북이 방덱' 이 되는 것이고 딜러를 더 넣게되면 이 방덱을 뚫거나 딜로 잡아먹는 '공덱'이 들어오게 됩니다.
거북이 방덱도 위에 설명한 탱커-힐러 시너지를 맞춰 5자리~6자리를 채워넣고 딜러를 추가하게 되는 경우에 구성되는 단단한 방어형 덱이 되는 것이죠.
그럼 남는자리에 딜러를 채워넣고 싶은데 어떤 딜러를 선택하면 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자신이 가지고있는 딜러중에서 가장 좋거나 가장 강한 딜러를 넣으시면 됩니다.
(딜러의 경우는 예시가 너무많기에 비슷한 스킬이면 태생높은거...고르시면 됩니다.)
가장 '좋은'딜러는 버프와 디버프가 좋은 캐릭터들입니다. 광역 공격,방어증가버프, 방어력감소 디버프, 출혈/기절 디버프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이 되겠습니다. 전체적인 체력을 깎기 위한 목표라면 이러한 성격을 지닌 딜러들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강한'딜러는 단일공격 스킬 보유 캐릭터들입니다. 추가적으로 공격력증가나 열혈을 가지고 있으면 좋습니다. 한명,한명 자르면서 숫자우위로 이겨나가는 그림을 원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탱커/힐러/딜러의 선택이 모두 끝나면 자신의 최종덱이 완성됩니다. 그 이후에 고민할 것이 바로 리더의 유무입니다. 대부분 좋은 리더스킬의 종류는 전체버프, 선택버프 두가지입니다. (아쿠아 리더는 파밍용이라 덱구성고려요소에선 제외하겠습니다.)
전체버프는 묻지도 따지지도말고 그냥 위의 역할군에 맞춰서 캐릭터를 넣으시면 됩니다. 우선 전체버프를 가지고있는 캐릭터들이 워낙 좋은 캐릭터이기도 하고, 가장 효율좋은 리더스킬이기에 혹시라도 스킬하나정도는 조금 애매해도 쓸만합니다.
특별히 부연설명을 곁들이자면 '쿨타임감소' 리더스킬입니다. 태생에 따라 10%, 6%로 나뉘는 이 리더스킬의 경우에는 70초의 스킬을 묻지도따지지도않고 63초로 만들어줍니다. 그냥 자리있으면 넣으셔도 되지만, 이 리더스킬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보통 힐러인데 제가 아는 보유힐러가 메두사,세리카 두명입니다. (더있으면 추가할게요..)
첫번째로 메두사는 힐러가 아닙니다. 얘는 힐러의 탈을 쓴 디버퍼입니다. 내 덱의 힐이 충분한 상황에서 딜러를 넣는 대신에 얘를 넣어 생존성을 높이거나 화상으로 딜을 주는 용도이지, 얘를 광역힐러의 자리에 배치하는것은 전체적인 힐량이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두번째, 세리카는 좋은 전체힐러는 아닙니다. 얘는 상황이 안좋은 두명 이라는 조건이 붙긴 하지만 힐량이 대표적인 광역힐인 치유의바람보다 적고, 응원도 힐량이 많은 스킬이 아니기에 체력 회복률이 너무떨어집니다.
두 리더스킬 보유캐릭터 모두 효율이 좋은 힐러들은 아닙니다만 다른캐릭터들과 쿨타임감소라는 시너지하나만 살펴보면 괜찮은 리더가 될 수는 있습니다. 무엇보다 리더스킬 하나의 효율은 꽤나 좋은편을 넘어 가샤의 힐 쿨타임감소보다도 더 좋은 스킬이라 할 수 있으니까요.
전체 버프를 빼고나면 남는것은 선택적 버프입니다. 총/칼/포속성 아군의 능력치 상승이나 컨텐츠별 능력치상승, 또 하나는 진입시 체력회복 의 경우입니다. 첫번째 경우는 덱의 상태에따른 버프라 컨텐츠 관련없이 쓸수있지만 덱의 상황에 따라 효율이 많은 차이가 나는 리더스킬입니다. 뒤에 두개는 컨텐츠에 맞춰서 쓰시면 되는 경우이구요.
자 이렇게 쓸데없고 긴 글로 자신의 6인덱을 완성하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이런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자신의 덱에 캐릭터가 부족하여 앞열에 힐러나 코만도를 세우는 거나 뒷열에 탱커를 세우는 덱을 배틀에서 보고 느낀 것입니다. 그보다 태생이 낮더라도, 성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충분히 시너지를 통해 좋은 활약을 해줄 수있는 캐릭터들이 있더라도 무턱대고 좋은 캐릭터라고 그냥 넣으면 되는 캐릭터들은 아닙니다. 소수의 캐릭터들만 그런 닥치고 시너지를 가지고있습니다. 보통 태생5성 탱커(뮤,이리나,파우스트,세리나)와 가샤,밀리아 정도(다시한번 쓰자면 지극히 주관적입니다)만 그정도의 효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캐릭터들을 꽉꽉 넣은 덱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결투장에서 써먹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너무 지극히 주관적이라 논란이 많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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